<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지진희가 '가족X멜로'에서 화제를 모았던 하이힐 워킹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지진희는 최근 서울 종로구 안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진희는 15일 종영한 '가족X멜로'에서 사업 실패의 아이콘으로 가족들에게 손절당한 뒤 이들이 살고 있는 30억 짜리 빌라의 건물주가 돼 다시 나타난 변무진 역을 연기했다.
극 중에서 지진희는 사랑하는 'X 아내' 금애연(김지수 분)를 찾기 위해서 X 아내와 딸 변미래(손나은)가 살고 있는 건물로 돌아오는 캐릭터의 매력을 실감나게 그려내며 호평 받았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지진희는 드라마의 제목인 '가족X멜로'를 읽는 법부터 신선했다고 돌아보면서 "'가족 곱하기 멜로'라고 생각하면 된다. 아빠와 엄마, 아빠와 자녀, 엄마와 자녀 이런 것을 다 곱한 것이다. 거기에 또 (주인공이) 이혼을 했으니 'X남편', 'X아빠' 이런 뜻도 된다"고 설명했다.
드라마가 전개되며 변무진의 과거가 궁금증을 모은 바 있다.
변무진이 태국에서 구두 파는 일을 했다는 사실이 금애연에게 전해졌고, 변무진은 태국에서 "난 여기 있지만 여기 없다. 몸은 여기 있지만 영혼은 없다"라는 주문을 외우는가 하면 빨간 하이힐을 신고 모델 뺨치는 완벽한 워킹을 선보이면서 '구두 판매왕'으로 떠올랐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시청자 역시 하이힐을 신은 지진희의 모습은 물론, 하이힐 착용을 통해 드러난 가는 발목에까지 호응을 보내 유쾌한 분위기를 안기기도 했다.
지진희는 "변무진이 태국에 있을 때 약간 여장도 하곤 했는데, 시청자 분들이 그런 부분들을 새롭게 보셨을 것 같다. 크진 않아도 소소하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나 싶다"고 웃으며 "제가 이제까지 보여드리지 않았던 모습이기 때문에 팬 분들은 재밌게 봐주시지 않았을까 싶다"고 얘기했다.
하이힐을 신고 촬영하는 장면은 NG 없이 한 번에 'OK' 됐다며 뿌듯한 표정을 지어보인 지진희는 "사실 불편해서 못 신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신어보니 신어지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어 "하이힐을 신고 서보니 정말 큰 장점이, 제가 몸을 똑바로 하고 있지 않으면 제대로 서 있을 수가 없다. '내 자세를 똑바로 할 수 있네' 싶더라. 그리고 제가 하이힐을 신고 견딜 수 있던 것은 왔다갔다 10m만 움직이면 되니까 할 수 있던 것이지, 계속 신어야 하면 못 견뎠을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시청자와 누리꾼 사이에서 가는 발목이 화제를 모은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다"며 쑥스러워했다.
지진희는 "만약 제 발목이 예쁘지 않았다면 대역을 썼을 수도 있는데, 실제 제 발목이었다. 빨간색 하이힐에 굽이 두껍고, 발을 약간 감싸주는 얇은 줄이 있었는데 그래서 더 잘 신을 수 있지 않았나 싶다"며 미소 지었다. (인터뷰②에 계속)
사진 = 이끌엔터테인먼트, MI·SLL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