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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설은 가짜뉴스”…유열, 폐 이식 수술 후 건강 회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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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대학가요제’ 출신으로 80년대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가수 유열(63)이 폐 이식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일보

유튜브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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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가요계에 따르면 가수 유열은 최근 폐 이식수술을 마친 뒤 회복하고 있다. 유열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포크그룹 다섯손가락 멤버 이두헌은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유열 형이 폐 이식 수술 후 처음으로 전화를 주셨다”라며 “목소리도 예전으로 돌아왔다”라고 전했다.

유열은 지난해 한 교회 유튜브 채널 영상에 야윈 모습으로 등장해 팬들에게 걱정을 샀다. 당시 그는 “6년 전부터 건강에 이상 신호가 왔다”라며 “성대 기능에 이상이 생기고 폐섬유증도 찾아왔다, 이후 폐렴도 겪게 돼서 급 다이어트를 겪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호흡도 힘들고 기침도 많이 나왔다. 목이 간지러우니 말도 노래도 쉽지 않았다, 모든 일을 내려놓고”라며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이후 일부 유튜브 채널에서 유열의 사망설을 제기하기도 했지만, 교회 유튜브 채널 측이 “가짜 뉴스”라고 입장을 내면서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

한편 유열은 지난 1986년 MBC ‘대학가요제’서 대상을 받은 후 데뷔해 가요계 활동을 시작했다. 2005년 KBS 가요대상에서 올해의 가수상을 받았으며 공연제작사 유열컴퍼니를 설립하고 어린이 뮤지컬 ‘브레멘 음악대’를 만들기도 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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