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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ACLE 첫 승 놓친 박태하 포항 감독 "급격히 무너진 게 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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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17일 상하이 원정에서 1-4 역전패

"이른 시간 쥐가 나면서 조직력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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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의 박태하 감독. (사진=포항 스틸러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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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 박태하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첫 승을 놓친 뒤 경험적인 문제를 패인으로 꼽았다.

포항은 지난 17일 오후 9시(한국시각) 중국 상하이의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상하이 선화와의 '2024~2025시즌 ACLE' 리그 스테이지 1차전에서 1-4로 패배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박 감독은 "경기 초반엔 우리가 준비한 대로 전방 압박을 통해 상하이 공격을 무마시켰다. 첫 실점 전까진 경기를 지배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후 경험적인 문제와 조직적인 문제가 있었다. 첫 실점 이후 급격히 무너진 게 패인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포항은 최근 리그 6연패에 빠지며 중위권으로 추락하는 등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날 상하이 원정에선 빡빡한 일정으로 로테이션이 가동됐지만 조르지 선제골로 먼저 앞서갔다.

하지만 안드레이 루이스, 말레레, 가오톈이에게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박 감독은 로테이션 자원들의 체력 문제가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 "몇몇 선수들이 경험이 없다 보니 긴장을 많이 했다고 본다"며 "그러다 보니 이른 시간에 쥐가 났고, 조직력이 무너지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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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 출전한 프로축구 K리그1의 포항 스틸러스. (사진=AFC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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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은 상하이에서 돌아온 이후 불과 닷새 뒤 리그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파이널 라운드 돌입까지 남은 경기 동안 상위 스플릿 진출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31라운드부터 33라운드까지 3경기가 모두 홈에서 열리는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박 감독의 포항은 오는 22일 오후 4시30분 안방 포항스틸야드로 강원FC를 불러들여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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