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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故 변희봉 사망 1주기...영화계 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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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故변희봉. 사진|소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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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변희봉이 사망 1주기를 맞았다.

변희봉은 과거 완치 판정을 받았던 췌장암이 재발해 투병을 이어오다 지난해 9월 18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81세.

1942년 6월 8일 전남 장성에서 태어난 변희봉은 연극배우로 활동하다 1966년 MBC 2기 공채 성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연기자로 발을 넓힌 고인은 드라마 ‘제1공화국’ ‘조선왕조 오백년:설중매’ ‘찬란한 여명’ ‘허준’ ‘동네변호사 조들호2’ ‘트랩’ ‘불어라 미풍아’ ‘피노키오’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화산고’ ‘국화꽃향기’ ‘선생 김봉두’ ‘공공의 적2’ ‘주먹이 운다’ ‘킹콩을 들다’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도 출연했다. 특히 봉준호 감독 영화 ‘플란다스의 개’ ‘살인의 추억’ ‘괴물’ 등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봉준호 감독의 페르소나’로 꼽히기도 했다.

‘살인의 추억’과 ‘괴물’에서 고인과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배우 송강호는 영화 ‘거미집’ 라운드 인터뷰 도중 부고 소식을 듣고 “‘수사반장’부터 시작해서 수많은 작품에서 명연기를 펼치셨다. 제게 감탄을 던져준 선배”라며 고인을 추모하기도 했다.

고인은 약 50년 간 대중문화 각계에서 활약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괴물’로 제27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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