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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아드리앙 라비오가 마르세유로 이적하면서 파리 생제르맹(PSG)과 마르세유 더비는 더 불이 붙을 전망이다.
마르세유는 1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라비오 영입을 공식발표했다. 라비오는 유벤투스와 계약 종료 이후 자유계약(FA) 신분이었는데 마르세유에 입단하면서 5년 만에 프랑스 리그앙 무대로 돌아오게 됐다. 등번호는 25번이다.
라비오는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어린 나이에 주전을 꿰차며 성장을 거듭했다. 2019-20시즌부터는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라비오는 유벤투스에서도 3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주전급 활약을 펼쳤다. 프랑스 국가대표 미드필더가 됐고 디디에 데샹 감독 총애를 받으면서 A매치 출전 횟수를 늘렸다.
유벤투스에서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19년 여름 합류한 라비오는 이탈리아 세리에A 1회, 코파 이탈리아 2회, 이탈리아 슈퍼컵 1회를 우승했다.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200경기 이상 출전한 역대 5번째 프랑스인이 됐다. 라비오는 212경기를 뛰었고, 이는 다비드 트레제게(320경기), 미셸 플라티니(224경기)에 이어 지네딘 지단에 이어 프랑스인 출전 횟수 3위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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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오는 유벤투스와 동행을 하는 대신 이적을 택했다. 이적시장에 나온 라비오를 영입하기 위한 경쟁이 이어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훗스퍼 등 프리미어리그 팀들과 연결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도 있었는데 높은 주급이 발목을 잡았다. 토트넘행에 실패한 이유도 주급 합의 실패로 알려졌다. 영국 'TBR 풋볼'에 따르면 라비오 측은 토트넘 훗스퍼에 셀프 영입 제안을 했다가 거절당했다. 역시나 이유는 높은 주급이었다. 22만 파운드(3억 8,500만)를 요구했는데, 이는 토트넘 최고 주급자 손흥민(19만 파운드·3억 3,400만)보다 많은 수준이다.
라비오 선택은 마르세유였다. 지난 시즌 리그앙 8위를 차지한 마르세유는 변화를 위해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을 선임했다. 데 제르비 감독과 함께 여러 선수들을 데려왔다. 우선 일만 은디아예, 비티냐, 이스마일라 사르, 마테우 귀엥두지,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조나선 클라우스, 조르당 베레투, 사무엘 지구, 파페 게예, 파우 로페스, 콘라드 데 라 푸엔테, 아제딘 퀴나히 등 수많은 선수들을 내보내면서 연봉을 확보했고 이적료 수익으로 8,100만 유로(약 1,199억 원)를 벌었다.
그러면서 메이슨 그린우드, 엘리 와히, 이스마엘 코네, 바모 메이테, 데렉 코르넬리우스, 헤르니모 룰리, 닐 모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조나선 로우 등을 영입했다. 쓴 돈은 8,500만 유로(약 1,258억 원)다. 모페, 호이비에르, 로우 등이 임대인 걸 감안하면 엄청난 돈을 쓴 것이다. 여기에 라비오까지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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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오 마르세유행에 PSG 팬들은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PSG와 마르세유는 프랑스에서 가장 사이가 안 좋은 팀이다. 더비는 매우 치열하다. 라비오는 파리 출신이고 PSG 성골 유스다. PSG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오랜 기간 뛰었다. 갑작스러운 마르세유행에 PSG 팬들은 매우 불편하다. 라비오가 PSG, 마르세유 더비에 출전한다면 또 하나의 스토리가 써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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