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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엘링 홀란드의 엄청난 득점력에 감탄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과르디올라 감독이 홀란드의 시즌 시작에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홀란드의 컨디션이 엄청나다. 4경기에 나서서 벌써 9골을 몰아쳤다. 지난 프리미어리그(PL) 4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서도 홀란드의 발끝이 빛났다.
경기를 앞두고 홀란드에게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홀란드가 친구처럼 지내는 이바르 에그자가 세상을 떠났다. 에그자는 홀란드 곁에서 여러 역할을 수행하는 가까운 사이였다.
출전 여부도 불투명했다. 경기를 앞두고 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은 "힘든 시간이다. 우리의 생각은 홀란드와 그의 가족과 함께하며, 그가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경기에 나갈 수 있는지 지켜볼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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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홀란드는 멀티골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에 따르면 홀란드는 브렌트포드전 멀티골로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 PL 역사상 시즌 개막 후 첫 4경기에서 9골을 몰아친 건 홀란드가 유일하다.
지난 경기 득점으로 인해 홀란드는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103경기 99골을 기록했다. 한 골만 더 넣는다면 세 번째 시즌 만에 100골 고지를 밟게 된다. 맨시티를 넘어 지금까지 PL에서 볼 수 없었던 득점 페이스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드가 앞으로 발전하지 않아도 다음 100경기에서 99골을 넣는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이다. 맨시티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경기를 치르면서 그는 발전할 것이다. 많은 경기를 뛰면 자연스럽게 발전한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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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감독도 홀란드의 엄청난 득점 행진에 놀랐다. 그는 "놀랐다. 왜 그런지 아나? 나는 11년 동안 뛰면서 11골을 넣었다. 홀란드는 4경기에서 9골을 넣었다"라고 설명했다.
비결은 몸 상태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드는 지난 시즌엔 몸이 좋지 않았지만 지금은 훨씬 나아졌다. 이번 시즌에는 지금까지 몸 상태가 좋고 아무 문제도 없다. 한두 달 뒤에는 어떨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드에게 너무 많은 기대를 걸지 않았다. 그는 "매 경기마다 한두 골씩 넣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상대는 우리를 제어할 방법을 찾을 것이다. 우리는 그들을 이길 수 있는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다른 선수들이 골을 넣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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