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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사직, 박정현 기자) 안타를 시작으로 3루타, 홈런, 2루타까지. 고승민이 화끈한 타격감을 선보이며 KBO 리그 역대 32번째 대기록을 작성했다.
롯데 내야수 고승민은 1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 트윈스와 팀 간 14차전 맞대결에서 2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8회말 다섯 번째 타석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쳐내며 대기록을 달성했다.
고승민은 첫 타석이었던 1회말 1사 후부터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두 번째 타석이었던 3회말 1사 후에는 3루타를 1타점 3루타를 때려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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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타오른 고승민의 타격감. 쉽게 사그라지지 않았다. 5회말 1사 후 좌전 안타를 쳐 포문을 열었고, 7회말에는 4-3을 만드는 솔로포를 터트리는 등 경기 내내 LG 투수들을 괴롭혔다.
그리고 다섯 번째 타석 대기록을 달성했다. 사이클링 히트 달성까지 2루타 하나를 남겨뒀던 고승민. 8회말 1사 3루에서 백승현의 포크볼을 때려 중견수 앞쪽으로 1타점 2루타를 만들어냈다. 안타-3루타-안타-홈런-2루타로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롯데 동료들은 더그아웃에서 환호했고, 고승민의 사이클링 히트 기념구를 요청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한편 롯데는 8회말이 진행되고 있는 현재 LG 상대 7-3으로 리드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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