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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손해 보기 싫어서’ 완벽 연기 위해 동거 시작한 신민아♥김영대..마음 자각하고 ‘키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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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신민아, 김영대가 한 집 생활을 시작했다.

16일 밤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 (극본 김혜영/연출 김정식) 7회에서는 손해영(신민아 분)과 김지욱(김영대 분)의 아슬아슬 동거 생활이 전파를 탔다.

해영의 고민을 듣고 “가짜 남편이 신입으로 입사했는데 전 남친까지 한 팀으로 합류를 했다고?”라며 놀란 희성(주민경 분)은 “안우재는 너랑 사귀었던 남자잖아, 네가 사랑에 빠졌을 때 연애할 때 어떤 모습인지 누구보다 잘 아는. 너랑 남편, 가짜인 거 눈치챌 거라고. 거기다 와이프는 인사팀이라며”라고 걱정했다.

다음 날 지욱과 함께 출근하다 거울을 보고 “나 부은 거 봐”라며 놀란 해영은 “그래도 ‘예쁘다’고 해봐. ‘눈곱이 껴도 하품을 해도 예뻐요’ 해봐”라며 “희성이가 그러는데 안우재는 우리가 가짜 부부인 거 눈치챌 것 같아”라고 했다.

“그래서 주 52시간이 아니라 풀 타임 신혼부부 모드여야 할 것 같아. 일상을 실전처럼, 실전은 일상처럼. 그러니까 해봐, ‘그래도 예뻐요’”라는 말에 동의한 지욱은 “눈곱은 좀 떼고요, 하품은 좀 가리고 하고. 그래도 좋아, 좋아해”라며 “어때요? 진짜 같아요?”라고 되물었다. 해영은 잠시 설렜지만 “뭐, 나쁘지는 않은데? 연습을 조금 더 하면”이라며 아무렇지 않은 척 했다.

해영의 손을 잡고 “이건? 진짜 같아요?”라고 물은 지욱은 이후 회사에서도 연신 설레는 행동을 하며 “진짜 같아요?”라며 웃었다. 해영 역시 지욱의 팔짱을 끼며 “왜 이렇게 놀라? 가짜처럼”이라고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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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한편 허위로 복지 혜택을 챙긴 직원이 발각되자 인사팀의 조사가 더욱 엄격해졌다. 게다가 안우재(고욱 분)가 자꾸만 두 사람의 ‘이혼’을 언급하자 위기감을 느낀 해영은 “안우재 너무 이상하지 않아? 자꾸 우리 이혼 얘기를 하고 떠보잖아. 뭔가 눈치 챈 것 같아”라며 지욱에게 “너 이사해라, 내 집으로. 네가 내 집에 들어와야 내 거라고 완벽하게”라고 지시했다.

해영의 집 옥상에 있는 창고를 정리해 지내게 된 지욱은 “오랜만이야”라고 중얼거렸다. 그는 창고를 청소하다 고등학교 시절 은옥(윤복인 분)과 함께 찍은 사진을 발견하고 추억에 잠겼다. 갑자기 해영이 등장하자 지욱은 “차라리 혼인신고를 하자고 하지. 그게 제일 확실하잖아”라고 투덜거렸다. 해영은 “그 생각을 안 해본 건 아닌데 내가 너는 더럽혀도 네 호적까지 더럽히고 싶진 않아. 내 마지막 양심”이라고 해명했고, 지욱은 “양심이 있었구나?”라며 기막혀 했다.

집들이를 한 해영은 지욱이 착하고 다정해서 여자 동기들에게 인기가 많았다는 사실을 알고 “생각도 못했는데 미안해. 인생의 한 번뿐인 신입 시절을 이렇게 쓰게 해서”이라고 사과했다. “동기들하고 많이 어울리고 썸도 타고 연애도 실제로 해야할 때인데 나 때문에 못하잖아. 가짜 부부인 척 해야 해서”라는 말에 “내가 썸도 타고 연애도 진짜로 하면 좋겠어요? 진심으로?”라고 물은 지욱은 해영이 고개를 끄덕이자 “그거, 지금도 할 수 있는데. 손님이 원한다면”이라며 다가갔다.

지욱이 가까이 다가오자 해영은 자신도 모르게 눈을 감았지만 지욱은 “내가 말했죠? 내 몸은 내 마음이랑 세트라고. 내 몸은 내 마음이 간 곳에 와 있어요”라며 옥탑방으로 올라갔다. 해영은 “너는 설레는 게 참아져? 그 감정을 외면하는 것도 기만이야. 인생은 한 번이고 시간이 없어 우린”이라는 희성의 말을 떠올리며 고민하다 옥탑방으로 올라가 지욱에게 입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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