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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아육대’ 우연→김유연, 新양궁 스타 탄생..육상 金은 케플러 샤오팅-앤팀 후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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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MBC 방송 화면 캡쳐



2년만에 돌아온 '아육대'에서 새로운 스타들이 등장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2024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아육대)’ 1부에서는 육상, 여자 양궁 결승전이 전파를 탔다.

첫 종목은 육상 60m. 윤여춘 해설위원이 주목한 선수가 예선에서 탈락해온 일명 ‘윤여춘의 저주’가 2011년부터 지속되어 온 가운데, 그가 “오늘은 꼭 그 저주를 깨기 위해서 심기일전하고 나왔습니다”라는 각오를 전해 관심을 모았다.

여자 육상 60m에서는 뉴페이스가 대거 등장하며 ‘육상돌’의 세대 교체를 예고했다. 키스오브라이프 쥴리, Candy Shop의 수이가 결승에 진출한 가운데 윤여춘은 2019년 동메달을 딴 Yves를 지목하는 안전한 선택을 했다. 하지만 그는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넘어졌고, 전현무는 “동메달리스트를 넘어뜨려요?”라며 엄청난 ‘윤여춘의 저주’ 위력에 혀를 내둘렀다.

남자 육상 60m 예선 차례가 되자 ‘윤여춘의 저주’는 한층 더 강력해졌다. 전현무가 “또 해원 씨가 맞혔어요”라고 놀랄 정도로 높은 적중률을 보인 해원은 윤여춘을 향해 “이번에도 제가 고른 선수가 이겼네요”라고 미소 지어 웃음을 안겼다. 남자 육상 60m 예선에서 7초대를 기록한 선수가 무려 4명이나 나오며 결승 경기를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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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 화면 캡쳐



이어 양궁 여자 단체전이 그려졌다. 사대에 처음으로 오른 설윤을 불안한 눈빛으로 지켜보던 해원은 8점이라는 결과에 “장하다”를 외쳤고, 전현무는 “대놓고 편파 중계군요”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상대 팀인 센터 연합의 우아(WOOAH) 우연은 마치 국가대표와 같은 안정적인 자세로 무려 총 26점을 획득해 놀라움을 안겼다.

릴리가 사대에 서자 윤혜영 해설위원과 전현무는 “반대 눈을 감네요”, “저 아육대 10년 했는데요, 활 시위를 볼에 대는 사람은 처음 봤는데요”라고 깜짝 놀랐다. 하지만 릴리는 5점, 3점이라는 점수에도 해맑음을 잃지 않아 미소를 자아냈다.

센터 연합이 점점 격차를 벌리자 해원은 착잡함을 감추지 못했다. “좋은 소식은 아직 과녁 밖으로 하나도 빗나가지 않았습니다”, “세트 부수는 분들 한 분씩 꼭 있거든요”라는 강다니엘과 전현무의 위로가 무색하게 해원이 에이스로 꼽은 막내 규진이 연속 두 번이나 과녁이 아닌 세트로 화살을 보내 폭소를 자아냈다.

고생한 엔믹스 멤버들에 한마디 해달라는 요청에 해원은 “우리 엔믹스 멤버들 지난번에 나왔을 땐 계주에서 적당한 성과를 보였는데요”라고 동메달을 땄던 전적을 들려주며 “여전하다”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전현무는 “여전하지 않았어요. 그땐 애매했고 지금은 눈에 띄었습니다”라며 엔믹스의 웃음 활약을 짚어 폭소하게 했다.

결승에 오른 센터 연합과 아일릿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명경기를 보여줬다. 4강전에서 기복 없는 실력을 보여줬던 아일릿의 에이스 윤아가 5점, 3점을 쏘는 실수를 하며 금메달은 센터 연합이 가져갔다. 우아 우연, 아일릿 윤아, 트리플에스 김유연은 이번 대회 양궁 스타로 떠올랐다.

여자 육상 60m 결승에서는 예선 결과를 깨고 케플러의 샤오팅이 금메달을 가져갔다. 2022년에 댄스스포츠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샤오팅은 “올해도 금메달 받을 수 있어서 너무 기뻐요”라며 금메달 세리머니로 댄스스포츠를 보여줘 환호성을 자아냈다. 남자 육상 60m에서는 예선을 통해 ‘퓨마’라는 별명을 얻은 &TEAM의 후마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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