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수원, 조은정 기자]16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KT는 벤자민을 KIA는 황동하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3회초 KIA 김도영이 좌중월 솔로 홈런을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 2024.09.16 /cej@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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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21)이 시즌 36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김도영은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3번 3루수로 선발출장했다.
1회초 2사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도영은 KIA가 3-0으로 앞선 3회 선두타자로 나섰다. KT 좌완 선발투수 웨스 벤자민의 초구 시속 146km 직구를 받아친 김도영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36호 홈런이다. 비거리 130m 대형홈런이 나왔다.
올 시즌 132경기 타율 3할4푼3리(508타수 174안타) 35홈런 101타점 131득점 39도루 OPS 1.054를 기록중인 김도영은 KBO리그 역대 9번째 30홈런-30도루를 달성했다. 역대 최연소, 최소경기 30홈런-30도루 기록이다. 이제는 KBO리그 역대 두 번째 40홈런-40도루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 1일 삼성전에서 시즌 35호 홈런을 날리며 40홈런-40도루 달성 가능성을 높였던 김도영은 이후 8경기 연속 무홈런을 기록하며 홈런 페이스가 뚝 떨어졌다. 40홈런-40도루 전망도 점차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에서 김도영은 9경기 만에 홈런을 터뜨리며 다시 불씨를 되살렸다. KIA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잔여경기 9경기가 남아있다. 김도영이 40홈런-40도루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4홈런-1도루가 필요하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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