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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미국 46대 대통령 바이든

바이든 "트럼프 보호에 필요한 모든 자원 확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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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플로리다=AP/뉴시스]?15일(현지시각) 발생한 도널드 트럼프 미 공화당 대선 후보 암살 시도 사건과 관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트럼프 후보 보호에 필요한 모든 자원을 확보하라고 지시했다. 사진은 총격이 발생한 미 플로리다 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트럼프인터내셔널골프클럽에 보안관 차량이 서 있는 모습. 2024.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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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15일(현지시각) 발생한 도널드 트럼프 미 공화당 대선 후보 암살 시도 사건과 관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트럼프 후보 보호에 필요한 모든 자원을 확보하라고 지시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트럼프 후보 암살 시도와 관련해 수사 중인 내용에 대해 브리핑을 받았다"면서 "트럼프 후보와 그 주변 사람들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경계를 늦추지 않고 노력한 비밀경호국(SS) 등의 노고를 치하한다. 전직 대통령이 무사해서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여러 번 말했듯이 우리나라에는 정치적 폭력이나 어떤 폭력도 있을 수 없다"면서 "SS가 전직 대통령의 지속적인 안전을 보장하는 데 필요한 모든 자원, 능력, 보호 조치를 계속 확보하도록 우리 팀에 지시했다"고도 밝혔다.

앞서 SS는 이날 오후 트럼프 후보가 미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트럼프골프클럽에서 골프를 치던 중 그 인근에서 총기를 소지하고 숨어있던 남성을 발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시 5번홀에서 6번홀로 이동하고 있었는데, 비밀경호국이 미리 앞선 홀을 점검하다가 울타리에 총구가 나와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는 400~500야드(약 365~457m) 떨어진 지점이었다. 비밀경호국 요원은 이날 오후 1시30분께 4~6발의 총격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는 은신이 발각되자 총기를 두고 수풀에서 빠져나와 SUV차량을 타고 달아났는데, 비밀경호국 요원이 자동차와 번호판 사진을 촬영해 인근에서 검거됐다. 검거 당시엔 총기를 소지하지 않은 상태였다.

이번 총격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7월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유세를 하던 중 총격을 받아 오른쪽 귀에 부상을 입은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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