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손흥민이 북런던 더비 패배 이후 토트넘 선수단에 더 많은 책임감을 요구했다.
토트넘은 1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아스널에 0-1로 패했다. 토트넘은 지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 이어 2연패를 기록했다.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의 우세가 예상됐다. 토트넘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야심 차게 영입한 도미닉 솔란케가 부상에서 돌아왔다. 지난 뉴캐슬전에서 부상을 입은 미키 판 더 펜도 복귀했다.
반면 아스널은 중원 공백이 컸다. 주장이자 핵심인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지난 A매치 도중 발목 부상을 입었다. 최소 3주 동안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데클란 라이스는 지난 경기 퇴장으로 인해 출전이 불가능했다. 새롭게 합류한 미켈 메리노도 부상 회복 중이었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토트넘의 몫이었다. 다만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전반 4분 데얀 쿨루셉스키가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날렸지만 다비드 라야가 선방했다. 전반 8분 쿨루셉스키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무산됐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시간이 지나면서 아스널이 주도권을 차지했다. 전반 18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측면 돌파 후 슈팅을 때렸지만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쳐냈다. 전반 23분엔 카이 하베르츠의 헤더가 수비진에 막혔다. 전반전은 0-0으로 끝났다.
선제골을 넣은 팀은 아스널이었다. 후반 19분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의 방해 없이 헤더로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실점 이후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반전을 꾀했지만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28분 파페 사르의 슈팅이 무산됐다. 후반 43분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헤더는 라야를 넘지 못했다. 이후로도 토트넘에 공격에 집중했지만 효율적이지 않았다. 결국 아스널의 1-0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경기 후 손흥민은 "우리가 경기를 지배했다. 지난 시즌 세트피스에서 2골을 내줬다. 오늘도 세트피스에서 실점한 건 디테일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큰 경기에서 결과를 바꾸는 건 바로 이런 디테일이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고통스러운 결과다. 팬들이 매우 실망했을 것이다. 우리는 100% 개선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힘든 순간에 우리는 함께 뭉쳐야 한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선수단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파이널 서드에서 올바른 슛과 결정을 내리고 있다. 하지만 선수들이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데 그게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시즌 초반에는 확실히 힘든 순간이다. 우리는 함께 뭉쳐야 하고 좋은 결과를 얻으면 더 강하게 반등할 것이다.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