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눈도장을 받을 수 있는 중요한 경기. 그런데 사사키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8㎞이었고, 포크볼 실투가 나오면서 '헤드샷'으로 퇴장당했다. 소속 팀 감독도 안타까워했다.
사사키는 15일 일본 사이타마 도코로자와의 베르나돔에서 열린 '2024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4탈삼진 4실점(3자책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2회 먼저 실점한 뒤 1-1로 맞선 3회 2점을 더 빼앗기면서 리드를 넘겨줬다.
7회에는 세이부 노무라 다이쥬에게 던진 3구 포크볼이 머리로 날아가면서 '위험구'라는 심판진 판단 아래 퇴장당했다.
사사키는 시즌 5번째 패전을 안았다. 데뷔 후 한 시즌 최다 패 신기록이다.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사사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투구에 맞은 노무라에게)죄송하다"고 사과한 뒤 "주자가 쌓인 가운데 삼진을 잡지 못하면서 점수를 내준 것 같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일본 언론은 15일 경기장에 메이저리그 구단 고위 관계자들이 방문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산케이스포츠는 16일 "샌디에이고의 프렐러 사장, 텍사스의 영 단장이 방문하는 등 메이저리그 6개 구단이 방문한 경기였지만 설마했던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사사키는 직구 최고 구속이 시속 165㎞인 선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158㎞이 최고 구속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또 "초반에는 수비 실수가 엮이면서 3실점했지만 4회부터는 피안타 없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었는데 아쉽게 퇴장당했다. 퇴장 명령 전 심판과 대화하던 지바롯데 요시이 마사토 감독은 '변화구였다. 어떤 기준으로 퇴장을 결정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사사키는 15일 경기까지 16경기에서 8승 5패 평균자책점 2.56을 기록하고 있다. 역사적인 투고타저 시즌인데 개인 성적은 데뷔 후 한 시즌 최다 패와 평균자책점 최고치를 향하고 있다. 반대로 생각하면 사사키가 지난해까지 얼마나 압도적인 투구를 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