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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가족X멜로' 손나은이 7년 만에 한 작품에서 다시 호흡하게 된 최민호와의 케미를 자랑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JTBC 드라마 '가족X멜로'의 배우 손나은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가족X멜로'는 11년 전에 내다 버린 아빠가 우리 집 건물주로 컴백하며 벌어지는 피 튀기는 패밀리 멜로드라마다. 손나은은 11년 만에 집주인으로 돌아온 아빠 무진(지진희 분)으로부터 엄마 애연(김지수)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녀 변미래 역을 맡았다.
극중 손나은과 최민호는 '친절한 무관심'으로 서로를 배려하다가 복잡한 가정사에서 비롯된 혼란스러운 감정을 공유하며 가까워지는 커플로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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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두 사람은 각 2011년 Apink(에이핑크), 2008년 SHINee(샤이니)로 데뷔해 음악 방송이나 예능을 통해 오랜 시간 선후배의 인연을 이어 왔으며, 지난 2017년에는 tvN 4부작 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에서 짧게 만났던 바 있다.
이날 손나은은 "되게 오래됐네요. 사실 또래이기도 하고 예전에 활동하면서 마주치기도 했다. 새로운 마음으로 호흡을 맞췄는데 오히려 편하게 다가갈 수 있었다"면서 "선배님도 편하게 대해주셨고 내적 친밀감이 있다 보니까 재밌게 찍었다"고 최민호와 호흡한 소감을 전했다.
특히 열정의 아이콘인 최민호는 촬영 현장에서 '으쌰으쌰', '할 수 있어!' 등의 응원으로 현장을 이끌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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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게 태평이는 굉장히 쉼터 같은 존재"라고 애정을 드러낸 손나은은 최민호와 사내 연애에 대해 "엘리베이터 안에서 쪽지를 주고받거나 그런 귀여운 신들이 많았다. '사내 연애는 이런 식으로 하는 건가?' 생각도 들었고, 알콩달콩한 신들도 편해지면서 자연스럽게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앞서 최민호는 일부러 촬영 초반에는 현장에서 말을 아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손나은은 "저도 낯을 가리는 성격이라 '오빠도 낯을 가리는 성격인가? 초반이니까 어색할 수 있겠다. 맞춰 가는 과정이겠지' 생각했다"고 말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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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그런데 그게 다 계획이었다니. 저만 몰랐던 계획이었더라고요"라며 배신감에 웃음을 보였다. 이후 어느 순간 풀어져서 서로 장난도 치고 갑자기 친해졌다고.
손나은은 "그래서 오히려 극중에서 미래와 태평이의 관계성이 잘 살게 된 거 같다. 좋은 아이디어였다"고 칭찬했다.
최민호와 특히 친해지게 된 계기로 극중 최민호에 대한 마음이 동료에서 이성의 감정으로 변하는 장면을 꼽은 손나은은 "비 맞는 추운 날씨와 감정 신에서 서로 의지하다 보니까 전우애가 생기더라. 힘든 걸 겪으면서 가까워진 것 같다"고 회상했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JTBC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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