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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팝인터뷰②]'가족X멜로' 손나은 "탈퇴 에이핑크 여전히 예쁜 기억..응원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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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손나은/사진=YG엔터테인먼트



손나은이 그룹 에이핑크를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배우 손나은은 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 종영을 기념해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하고 헤럴드POP과 만났다.

손나은은 지난 2011년 그룹 에이핑크로 데뷔, '미스터 츄', '노노노'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다 배우로 전향, 소속사도 옮겨 지난 2021년 YG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었으며 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 '인간실격', '고스트닥터', '대행사', '가족X멜로' 등을 통해 안방 눈도장을 찍었다. 이적 후에도 에이핑크 활동은 '따로 또 같이' 하기로 합의했으나 지난 2022년 논의 끝에 결국 팀 탈퇴를 결정, 온전히 배우 행보에 집중하고 있다.

이렇듯 연예계에 데뷔한 지 어느덧 10년이 넘은 손나은은 "제가 연차가 많은데 신기하게 이번 '가족X멜로' 현장에서 처음으로 막내가 아니었다"고 신기해했다. 이어 "저번 작품까지만 해도 현장에서 항상 막내였다. 20대 후반인데 언제 막내가 아닐까 했는데 이번에 막내가 아니더라. 서운하면서도 새로운 마음으로 촬영을 했다"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이번 현장의 막내인 산하에게도 마음이 쓰였다는 손나은은 "저도 예전에 막내이고 후배였던 적이 있어서 어떨지 알 것 같더라. 긴장할 것 같고, 선배님들 얼마나 어렵겠나. 저도 어려운데. 그런 면에서 많이 챙겨주려 했던 것 같다"며 "산하랑 나이대가 제일 비슷했고 더 애정이 가더라"고 선배미를 자랑했다.

에이핑크 비주얼 센터로서 큰 축을 담당했던 손나은의 그룹 탈퇴는 적잖은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직전의 에이핑크 10주년 활동은 스케줄 조정 불발로 인해 5인 체제로 진행되기도 했었다. 손나은은 "뮤직비디오, 앨범 촬영까지는 했지만 스케줄이 안되어 활동을 같이 못한 거였다. 그 점에 있어서는 멤버들과 팬들에게 미안하게 생각하고 저 역시도 아쉬움이 컸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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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나은/사진=YG엔터테인먼트



또 "워낙 10대, 20대 오랜 시간 함께 했던 팀이라 예쁜 기억으로 남아있다. 진심으로 다른 멤버들을 응원하고 있고 저는 지금 제 자리에서 저대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게 지금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한 명의 팬으로서 열심히 응원하고 있다. 앞에가 언니 (정은지 JTBC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작품이라 잘됐고 저희가 배턴 터치해 이어간다는 것도 기분좋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배우로서 길을 차근차근 밟고 있는 손나은. 다음 작품에선 "하고 싶은 게 많다"면서 "기분 좋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도 하고 싶고 시원한 사이다처럼 멋있는 액션, 카리스마 있는 캐릭터도 해보고 싶다. 장르적으로 보면 로코도 좋다"는 욕심을 드러내 향후를 기대케 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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