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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가족X멜로' 지진희, 손나은·김지수와 다시 가족…해피엔딩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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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가족X멜로 / 사진=JTBC 가족X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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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가족X멜로'가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15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에서 변무진(지진희)가 다시 가족으로 인정을 받았다.

이날 변무진은 다음날 금애연(김지수)과 남치열과 함께하는 변미래의 회사 생활을 걱정 했다.

금애연과 변무진은 동네를 산책하다 남들의 험담을 듣게 됐다. 집에 돌아와 변무진은 고민을 하다가 금애연에게 "같이 살고 싶다는 마음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너네가 힘들 때, 내가 필요할 때 옆에 있어주고 싶다. 그게 내가 돌아온 이유다. 부담 갖지 마라"고 말했다.

한편 변미래는 연차를 내고 금애연을 데리러 갔다. 두사람은 모녀 데이트를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변미래는 금애연을 바라보다가 "두 사람이 같이 산다고 해도 반대 안 한다. 홈쇼핑을 봤을 때 엄마가 멋지게 사는 것 같아서 좋았다. 앞으로 엄마가 하고 싶은 대로 했으면 좋겠다. 그냥 엄마가 행복해지는 쪽으로 선택해라"라고 말했다.

변무진과 변미래, 금애연은 변현재(윤산하)의 진로에 대해 고민을 나눴다. 그러나 변현재는 방에서 나와 "왜 내 인생을 나 빼고 정하냐. 나도 내 나름대로 진지할 거란 생각은 안 했냐. 내 말을 들어준 적은 있냐. 엄마 아버지 이혼할 때도 한 마디도 안 해줬다. 아버지는 도망가고 집은 망했다고 왕따 당했다. 이제 와서 말하니 어이없고 황당하냐. 막내니까 모를 것 같아서 말 안 해줬는데, 내 마음이 어땠을지 생각은 해봤냐"라고 호소했다. 그는 "지금도 멋대로 굴더니 내 인생에 감 놔라 배 놔라 하고 있다"라며 힘들었던 ‹š를 말했다.

이에 미안함을 느낀 금애연은 "네 마음을 헤아릴 생각을 못했다"며 변현재에게 사과했다.

변무진은 선수의 경험을 살려 어린이 야구교실을 시작했다. 변미래는 그의 야구교실에 방문해 근황을 물었다. 변미래는 대리로 승진했고, 물어볼 게 있다며 "사기 친 사람 끝까지 찾아갔다는 일화를 왜 말해주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이에 변무진은 "달라질 게 없었기 때문"이라고 대답했고, "부끄러워서 그랬다. 너네가 힘들게 사는 동안 난 그놈 잡겠다고 몇 년을 헤매고 있던 게 창피했다"라고 알렸다.

변미래는 "난 아버지가 많이 미웠다. 오랫동안 힘들었다. 어렸을 때 미래는 아빠를 무척 좋아했다. 이젠 덜 힘들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잘 돌아오셨다"라고 변무진에게 말했다. 변미래는 "간만에 캐치볼 한번 하자"고 말했다.

이어 '대단한 삶은 아니지만 이따금 선물처럼 찾아오는 특별한 순간을 기다리며'라는 변미래의 내레이션이 흘러나왔다. 변미래 가족은 다음 달 여행을 계획하며 '따로, 또 같이' 하는 삶을 이어나갔다. 가족들은 해피엔딩을 맞았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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