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죄 없다, 이용 말라" BTS 정국, 뉴진스 사태 저격 대상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그룹 뉴진스를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정국은 지난 14일 자신의 반려견 SNS 계정에 "Artists are not guilty"(아티스트는 죄가 없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와 함께 뉴진스 멤버들을 상징하는 파랑, 분홍, 노랑, 초록, 보라색 하트 이모티콘, 응원을 뜻하는 팔모양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그리고 약 4시간 뒤에는 "Don't use them"(그들을 이용하지 말라"는 글을 추가로 올렸다.

후배 그룹 뉴진스를 향한 응원과 더불어 분쟁을 이끄는 이들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이와 관련해 "어떤 경우에도 어린 아티스트를 분쟁에 끌어들이고 방패막이로 내세우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서 올린 글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뉴진스가 불만을 토로한 하이브를 겨낭한 것인지, 뉴진스를 앞세워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는 의혹을 받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를 겨냥한 것인지는 분명치 않다.

한편 뉴진스는 지난 11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앞서 해임된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를 이달 25일까지 복귀시킬 것을 하이브에 요구했다.

그러면서 "우리를 위하지도 않으면서 왜 자꾸 우릴 위한다는 말을 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하이브를 강도 높게 비난했다.

또한 멤버 하니는 "다른 팀 매니저님이 저도 다 들리는데 제 앞에서 무시하라고 하셨다"라며 사내 따돌림이 있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사진=MHN스포츠DB, 정국 반려견 인스타그램, 뉴진스 유튜브 라이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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