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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팝업★]"가는 길 외롭지 않게" '미코 출신 레이싱 모델' 신해리 사망..향년 3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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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미스코리아 출신 모델 신해리(본명 신화진)가 32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14일 동료 레이싱 모델 조인영은 SNS에 "사랑하는 우리 해리 가는길 외롭지 않게 깊은 애도와 명복을 부탁드립니다"라며 부고를 알렸다.

발인은 15일 오후 엄수된다. 빈소는 서울 노원구 더조은요양병원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이에 동료들도 고인의 SNS를 찾아 추모의 메시지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촬영하면서 막내라고 잘 챙겨주고 성격도 잘 맞고 좋은 언니가 생겼다고 생각했는데 믿기지 않는다", "너무 예쁘고 착한 해리야. 좋은 곳으로 가서 편히 쉬렴. 보고싶다"고 애도했다.

부고를 전한 조인영 역시 "사랑하는 내꽃동생. 매일매일 기도할게. 너무 보고싶다"라며 "너같이 천사 같은 사람이 내 인생에 있어줘서 너무 고마웠어. 사랑해 내동생. 그곳에선 편히 쉬어"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른 나이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故 신해리의 비보가 전해지면서 온라인에도 애도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故 신해리는 2012년 미스코리아 경남 경남은행 출신으로 2014년 모델 데뷔해 부산국제모터쇼, 서울모터쇼 등 자리를 빛냈다. 지난 2018년부터는 종합격투기 단체 로드FC에서 로드걸로도 활약했다.

신해리는 최근 로드걸을 은퇴했고, 로드FC는 신해리를 위해 은퇴식을 열어 예우를 해준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지난 2일 SNS에 이 같이 알리며 "7년 동안 로드걸로 사랑해 주신 분들 너무 감사하다"며 "오랫동안 하던 일이라 그만두기까지 마음이 쉽지 않았는데 이렇게 화려한 은퇴식을 만들어주셔서 감동"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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