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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불법운영 논란’ 다비치 새 소속사, 캐치프레이즈 표절 의혹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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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사진=씨에이엠위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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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운영 논란이 제기된 듀오 다비치의 신생 소속사가 캐치프레이즈 표절 의혹까지 불거졌다.

14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다비치의 신생 소속사 씨에이엠위더스의 레이블 WMMM(WE MAKE MAGICAL MOMENT)은 약 2년 전부터 매직스트로베리 사운드가 내걸었던 캐치프레이즈다. 씨에이엠위더스는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출신 정준구 대표가 설립한 신생 엔터테인먼트 회사다.

보도에 따르면 매직스트로베리 사운드에 재직했던 직원 A씨는 자신의 SNS에 “WE MAKE MAGICAL MOMENT는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재직 당시 내가 속한 팀에서 만든 슬로건”이라며 “그대로 가져가 브랜드명과 캐치프레이즈로 쓰이고 있는 현상이 어떤 의도를 가정해도 좋아 보이지 않는다”고 적었다.

씨에이엠위더스 측은 해당 매체에 “씨에이엠위더스를 오픈할 당시 회사를 퇴사한 이전 고문에게 이 단어를 써도 되겠냐고 허락을 구했다. 로고 디자인 등은 새로 다 한 것이고 슬로건도 회사에 있을 당시 내가 직원들과 함께 만들었던 것”이라며 “나름대로 서사가 있어서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는 걸 깨닫고 시간이 지체되기 전에 다른 거로 교체하려 했다”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씨에이엠위더스는 불법 운영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받지 않았기 때문. 이를 두고 씨에이엠위더스 측은 “회피 의도는 전혀 없으며 발급을 위한 절차를 지속적으로 진행 중에 있다”며 “9월 내에는 발급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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