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대표팀 신임 감독의 토트넘 훗스퍼를 이끌었던 경험이 좋은 양분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포체티노 감독은 미국 남자축구 대표팀 감독에 부임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첼시 지휘봉을 내려놓고 무적이었던 포체티노 감독은 빠르게 소속팀을 찾았다. 이제 그는 미국 대표팀을 이끌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에 나선다.
미국 'CBS 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토트넘에서의 포체티노가 거둔 성공은 미국 팬들에게 기대감을 심어줄 것이다"라며 포체티노 감독이 미국 대표팀에 적합한 이유를 설명했다.
첫 번째 근거는 토트넘 시절 자주 사용했던 역동적인 공격이었다. 매체는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에서 자주 사용했던 4-2-3-1 포메이션이 역동적이었으며 다재다능한 공격이 발휘되도록 했음을 언급했다. 실제로 포체티노 감독은 DESK 라인으로 불린 해리 케인, 손흥민,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 등 뛰어난 공격수들을 활용하여 유기적인 공격 전술을 보였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을 프리미어리그의 강팀으로 만들어낸 시기에 토트넘 선수들이 젊었다는 점도 언급했다. 2014-15시즌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에 왔는데, 당시 케인은 2년 전에 프리미어리그 데뷔를 마친 어린 선수였고, 주전도 아니었다. 심지어 손흥민과 알리는 1년 뒤에 토트넘에 입단했다. 요약하자면 이미 만들어져 있는 팀을 잘 이끈 것이 아니라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선수들을 성장시켜 팀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매체는 토트넘에서 포체티노 감독이 보여준 것들을 바탕으로 미국 대표팀에 잘 맞을 것이라고 호평했는데, 손흥민의 이름이 거론됐다. 매체는 "포체티노 감독이 젊은 선수들과 일한 경험은 미국 대표팀과 잘 맞을 것이다. 미국 선수들도 젊은 편이다.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 케인 등과 같은 세계적 재능을 가진 선수들과 함께 한 경험, 과소평가된 재능을 가진 선수들과 함께 한 경험은 미국 대표팀에 좋은 신호다"라고 말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손흥민을 칭찬했다. 포체티노 감독 지휘 하에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탑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2015-16시즌 데뷔 시즌은 다소 부진했으나 이후로 손흥민은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성공하며 날아다녔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의 장점인 뒷공간 침투와 스프린트, 양발 슈팅 등을 잘 활용하는 방법을 찾아냈다. 반례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손흥민을 윙백으로 썼던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14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역사를 써야 한다. 선수들에게 그 목표를 향한 확신을 심어줘야 한다"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