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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피겨 신지아, 후반부 점프 클린 실패…주니어 그랑프리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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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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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신지아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신지아의 주니어그랑프리 파이널 3년 연속 메달 도전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신지아는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4-2025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19.10점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쇼트프로그램 점수 54.89점을 합한 최종 총점 173.99점으로 4위에 그쳐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신지아는 이제 남은 한 차례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최대한 높은 순위를 기록한 뒤 경쟁 선수들의 순위를 지켜봐야 합니다.

왕중왕전 격인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하기 위해선 한 시즌 치러지는 7차례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가장 성적이 좋은 상위 6명 안에 들어야 합니다.

한 명의 선수는 최대 2개 대회까지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 출전할 수 있습니다.

신지아는 2022-2023시즌과 2023-2024시즌 모두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했고, 2년 연속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날 신지아는 평소 범하지 않던 큰 실수를 했습니다.

모리스 라벨의 다프니스와 클로에 모음곡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신지아는 첫 번째 점프 트리플 루프, 두 번째 점프 트리플 살코를 모두 클린 처리했습니다.

그러나 세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에지 사용주의 판정이 나와 수행점수를 0.23점 얻는 데 그쳤습니다.

그리고 후반부 점프에서도 실수가 이어졌습니다.

후반부 첫 점프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뛰다가 넘어졌습니다.

이어 트리플 플립-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에선 어텐션이 나왔고, 트리플 러츠를 수행하다가 다시 넘어졌습니다.

우승은 194.71점을 받은 중국의 왕이한, 2위는 일본의 다카기 요, 3위는 일본의 오카다 메이가 차지했습니다.

함께 출전한 유나영은 130.53점으로 15위를 기록했습니다.

(사진=국제빙상경기연맹 소셜미디어 캡처, 연합뉴스)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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