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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리, 임신 26주차 발표 "올해 새로운 행운이 찾아왔다" (선 넘은 패밀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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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선 넘은 패밀리’ MC 이혜원이 안정환의 100m 달리기 기록을 언급하며 팩폭(?)을 날리자, 안정환이 “우리집에 100m 달리기 때문에 불화가 생기네~”라고 받아치는 센스로 유쾌한 ‘투닥 케미’를 발산했다.

13일 방송한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50회에서는 4MC 안정환-이혜원-유세윤-송진우와 한국으로 선 넘은 지 15년 차인 크리스와 17년 차 카를로스, 20년 차 피터 빈트가 패널로 함께한다.

미국-자메이카-헝가리로 ‘선 넘은 패밀리’들이 전하는 생생한 현지 이야기가 눈에 띄었다. 이날 스페셜 게스트로는 가수 뮤지가 함께해 스튜디오에 활력과 입담을 더했다.

가장 먼저 첫 ‘선 넘은 패밀리’로 크리스가 VCR에 깜짝 등장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패널로 스튜디오에 함께 한 크리스는 “최근에 미국을 다녀왔다”고 고향을 다녀왔음을 밝히고, 안정환은 “드디어 크리스네 46만평 땅을 보는 거냐?”며 기대감에 부풀었다.

크리스는 고향집 방문기를 공개하며 “아버지가 살고 있는 미네소타는 타코타어로 ‘하늘빛 강물’이란 뜻을 갖고 있다. 아버지 땅이 46만평인데 무려 축구장 225개 합친 면적과 같다. 제가 살고 있는 공덕동보다 13만평이나 더 큰 땅”이라고 설명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안정환은 “나 축구장 하나만 줘라~”라고 애교(?) 섞인 청탁을 늘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크리스는 아버지 소유의 ‘미네소타 땅 투어’에 나서고, ATV를 타고 오프로드를 체험하는 것을 시작으로 아버지 소유의 강에서 카야킹을 즐기는 등 어마어마한 스케일을 자랑해, “거의 존슨 랜드!”라는 송진우의 ‘찐 리액션’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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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스케일의 미네소타 땅 투어가 감탄과 부러움 속에 끝나자, 브라질로 선 넘은 최명화X쥬에너 커플이 등장해 자메이카로 떠난 ‘레게 여행’을 소개했다.

최명화는 “자메이카는 열대 지방의 놀라운 자연경관과 이색 액티비티까지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휴양지”라며 “특히 이번에는 레게 머리를 하고 ‘레게 여행’을 하기로 했다”고 선언해 모두의 환호를 유발했다.

현지 미용실에서 레게 머리로 깜짝 변신한 두 사람은 “미국과 자메이카 음악을 섞어 만든 레게를 전 세계적으로 알린 대표적인 인물이 밥 말리”라고 설명한 후, 밥 말리의 생가와 즐겨 찾던 케인 리버 폭포 등을 방문했다.

생전 축구 사랑이 남달랐던 밥 말리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자메이카 육상 전설’ 우사인 볼트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을 방문해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최명화는 “100m를 9.58초에 뛴 우사인 볼트는 은퇴 후 레게 음반을 낼 정도로 레게를 사랑했다”고 덧붙이고, 이를 지켜본 뮤지는 갑자기 “안정환 형님은 한창 때 100m 기록이 어떻게 되냐?”고 돌발 질문을 던졌다.

이혜원은 “빠른 편 아니잖아요?”라고 곧장 ‘팩폭’을 했고, 안정환은 당황하면서도 “나는 그냥 뛰는 것보다, 공을 갖고 가는 게 더 빨라야 한다”고 적극 해명했다. 그러던 중 다시 이혜원에게 “그래서 뭐 어쩌라는 거야?”라고 급발진하더니, “우리 집에 100m 달리기 때문에 불화가 생겼네~”라고 호소해 스튜디오 출연진들의 웃음을 터지게 만들었다.

‘영국 패밀리’ 박규리X차비 부부가 딸 벨라와 함께 시댁인 헝가리를 방문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헝가리 투어에 앞서 차비는 “올해 새로운 행운이 찾아왔다. 현재 둘째가 생겨 임신 26주차”라고 발표했다. 모두의 축하가 쏟아진 가운데, 박규리X차비는 딸 벨라, 차비 모친과 함께 헝가리에서 아름다운 마을로 손꼽히는 ‘티허니’를 방문해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티허니를 상징하는 라벤더와 ‘헝가리의 바다’로 불리는 발라톤 호수를 직접 체험했다. 무엇보다 차비와 벨라가 과감히 몸을 던진, 발라톤 호수의 석양 절경이 화면 가득 잡히자 안정환은 “완전 그림이다. 우리도 가자~”라고 이혜원을 그윽하게 바라봐 이날의 엔딩을 훈훈하게 장식했다.

국경을 넘어 사랑의 결실을 맺은 국제 가족들의 일상을 전하는 예능 프로그램인 채널A ‘선 넘은 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한다.

사진= 채널A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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