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아직도 소속 팀을 찾지 못하고 있는 아드리앙 라비오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접촉했다.
라비오는 프랑스 국가대표 미드필더다. 중앙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볼 수 있는 그는 준수한 탈압박 능력과 경기 조율 능력을 갖추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과 유벤투스에서 오랜 시간 활약하며 많은 우승을 달성한 선수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유벤투스에서 방출되어 현재는 소속 팀이 없다.
나이도 29세로 어리고 자유계약선수(FA)라 이적료도 발생하지 않는데 그를 데려가는 팀이 없다. 이유는 바로 높은 주급 요구다. 라비오의 에이전트는 그의 어머니인데, 그녀는 새로운 팀과의 협상에서 항상 높은 주급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유럽 빅클럽이 영입에 관심을 보이더라도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최근에도 그랬다. 영국 'TBR 풋볼'에 따르면 라비오는 토트넘 훗스퍼에 자신을 영입할 것을 제안했는데, 주급 요구가 막대하여 거절당했다. 라비오의 어머니가 요구하는 자신의 아들 주급은 22만 파운드(3억 8,500만). 토트넘에서는 팀 내 최고 주급 수준이고, 프리미어리그 전체로 따져봐도 충분히 높은 금액이다. 손흥민(19만 파운드·3억 3,400만)보다도 많다.
소속팀을 찾지 못하는 기간이 길어지고 있는데, 이번에는 맨유와 연결됐다. 맨유는 현재 3선 미드필더가 부족하다. 마누엘 우가르테를 영입했으나 아직 검증이 덜 됐고, 코비 마이누와 카세미루가 전부다. 맨유는 라비오 영입을 통해 백업 역할을 맡기려는 모양이다. 맨유 소식통 '유나이티드 머페티어스'는 "맨유가 라비오 영입을 고려하고 있으나 주급이 낮을 경우에만 가능하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맨유도 라비오의 주급 요구를 신경 쓰고 있다. 새로운 공동 구단주 짐 랫클리프 경은 맨유의 고주급자들을 내쳤다. 제이든 산초를 첼시에 매각해 주급 소비를 줄였는데 라비오를 영입하여 높은 주급을 줄 이유가 없다.
그런데도 라비오의 어머니는 욕심을 버릴 생각이 없는 모양이다. 프랑스 '르 피가로'에 따르면 라비오의 어머니는 여전히 1,000만 유로(147억)가 넘는 연봉을 요구하고 있다.
라비오는 지난 6월 유벤투스에서 방출된 뒤 두 달 넘게 소속팀이 없다. 가장 큰 걸림돌인 주급 욕심을 줄여야 빠르게 새 팀을 찾을 수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