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가수 겸 화가 조영남이 전처 배우 윤여정을 또 한 번 언급해 화제다.
지난 12일 YTN 라디오 '이익선 최수영의 이슈&피플'에 조영남이 게스트로 출연해 진행자 이익선과 대화를 나눴다.
이날 이익선은 조영남과 근황 대화, 연예계 친분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다 "윤여정 씨랑은 가끔 만나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조영남은 "전혀"라고 단호히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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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은 축하나 안부도 전혀 묻지 않냐는 말에 "그냥 속으로, 마음속으로 '대단하다'고 하는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1974년 결혼한 조영남과 윤여정은 1987년 조영남의 외도로 인해 이혼했다.
조영남은 이혼 이후 전처가 된 윤여정을 다수의 매체에서 반복 언급해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윤여정이 조영남을 언급하지 않는 것과 비교가 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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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해당 발언으로 뭇매를 맞은 조영남은 당시 인터뷰에 대해 해명을 했다. 2021년 12월 SBS '돌싱포맨'에 출연한 그는 "그 친구가 상 타는 날 기자들한테 전화가 왔다. 내딴엔 멋있게 얘기했다. 미국식으로"라며 "한동안 거의 죽는 줄 알았다. 악플이. 거기다 숟가락을 왜 얹냐고 하더라"라고 토로했다.
하지만 그후에도 조영남은 여러차례 윤여정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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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에도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게스트로 출연한 조영남은 김수미와 대화하다가 나온 이혼 이야기에 "(윤)여정이한테 쫓겨난 게 나로 하여금 화가가 되게 한 거다. 여정이는 날 쫓아내고 지가 먹고 살려고 세계적인 배우가 된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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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에 대해 "음식 잘했고, 바느질도 잘했다"고 덧붙이는 조영남에 김수미는 "방송에서 너무 여정 언니 이야기는 하지 마라"고 이야기하기도.
반복되는 조영남의 '전처' 언급에 네티즌 또한 '무례하다', '나름의 응원 방식이다' 등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너무너무 오래전 이혼한 이야기인데, 방송에서 할 이야기가 이것 뿐인가", "아무리 화제가 된다고 해도 적당히 해야지", "상대는 언급도 안하던데 비교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조영남이 배려가 부족한 태도를 지니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에 또 다른 네티즌은 "항상 본인이 먼저 이야기하는 건 아니더라", "이렇게 이야기해야 화제가 되는데, 방송일 하려면 어쩔 수 없을 것", "라디오도 질문이 들어온 거던데", "언급된 당사자의 기분도 모르는데 나서서 무지성 비난을 하는 건 아닌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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