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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 가해 의혹을 받는 배우 안세하가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 하차를 결정한 가운데, 오늘(13일) 마지막 무대에 오른다.
지난 12일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이하 '젠틀맨스 가이드') 제작사 쇼노트는 SNS를 통해 안세하 캐스팅 변경 안내문을 게재했다.
쇼노트는 "다이스퀴스 역으로 출연 중인 안세하 배우의 최근 이슈와 관련해 사실관계 여부를 떠나 내용이 정리될 때까지는 배우가 작품을 통해 관객을 만나는 것이 무리가 있다고 판단됐다"며 "상호 협의를 통해 아래와 같이 안세하 배우의 잔여 공연 캐스팅 일정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안세하 출연 예정 회차 중 19일과 24일 출연은 정문성, 27일 공연은 정상훈이 대신 출연한다. 이후 공연 역시 안세하를 제외한 이규형, 정문성, 정상훈이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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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당초 예정된 이날 오후 7시 30분 시작 공연은 안세하가 그대로 출연한다. 쇼노트는 이와 관련해 "캐스팅 스케줄은 서로 논의 하에 결정되고 진행된다"라고만 설명했다.
안세하는 앞서 고향 창원에서 펼쳐지는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홈 경기 시구에 나설 예정이었다. 그러자 지난 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안세하가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폭로가 나왔다.
중학교 동창이라는 누리꾼 A 씨는 안세하가 깨진 유리 조각으로 배를 쿡쿡 찌르며 협박했고, 급탕실로 데려가 강제로 싸움을 붙였다고 주장했다. 이후 또다른 동창이자 현직 교사로 근무 중이라는 B 씨도 A 씨를 위해 법정에서 증언할 의향이 있다고 폭로자에게 힘을 실었다.
그러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여전히 "사실무근"이라며 "글을 게시한 당사자에 대해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고소 등 추가적인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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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로 펼쳐지는 뮤지컬 무대인 만큼, 배우 컨디션이 전체 공연의 완성도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과연 안세하가 흔들림없이 실력을 발휘하며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젠틀맨스 가이드'는 1900년대 초반 영국 런던, 가난한 청년 몬티 나바로가 자신이 고귀한 다이스퀴스 가문의 여덟 번째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가문의 백작 자리에 오르기 위해 자신보다 서열보다 높은 후계자들을 한 명씩 제거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뮤지컬 코미디다.
몬티 나바로 역에는 송원근, 김범, 손우현, 다이스퀴스 역은 정상훈, 정문성, 이규형이 출연하며, 오는 10월 20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사진=후너스엔터테인먼트, 쇼노트,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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