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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이어 아틀레티코 이적설...'손흥민 공짜 영입 가능합니다', 토트넘 재계약 무소식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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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까지 나온 손흥민의 거취가 주목되고 있다.

축구 매체 '스코어90'은 12일(한국시간) 2025년에 자유계약(FA) 대상자가 되는 선수들로 베스트 일레븐을 구성했다. 2024-25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며 2025년 여름에 이적료 없이 공짜 영입이 가능한 선수들이다. 2025년이 되면 보스만 룰에 의거해 타팀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손흥민도 있었다. 손흥민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모하메드 살라, 버질 반 다이크, 트렌트알렉산더 아놀드(이상 리버풀),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조슈아 키미히, 알폰소 데이비스(이상 바이에른 뮌헨), 조나단 타(레버쿠젠) 등과 함께 베스트 일레븐을 구축했다.

최고의 스타들과 함께 손흥민 거취도 관심을 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4-25시즌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 여름 내내 재계약 여부가 관심을 끌었는데 1년 연장 발동 옵션 등만 거론될 뿐 장기 재계약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다. 토트넘은 최근 젊은 선수들로 팀을 재편하고 있는데 1992년생으로 30살이 훌쩍 넘은 손흥민은 운영 기조와 맞지 않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대체불가다. 수많은 선수들이 대형 이적료 속에서 영입이 돼도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차지한 비중을 뛰어넘지 못한다. 특히 공격에선 압도적이다. 지난 시즌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면서 토트넘 공격을 책임졌다. 히샬리송, 티모 베르너, 데얀 쿨루셉스키, 제임스 메디슨, 브레넌 존슨 등 누구도 손흥민 아성에 도전하지 못했다. 토트넘 클럽 레코드에 합류한 도미닉 솔란케도 아직 손흥민에 도전하기는 매우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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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토트넘은 재계약을 주저하고 있다. 그러는 동안 사우디아라비아, 아틀레티코 등이 관심을 보내고 있다. '피차헤스'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리미어리그(SPL) 클럽들이 토트넘 훗스퍼 공격수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하길 바란다. SPL 클럽들은 최근 몇 년 동안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영입하는 데에 성공했으며 더 많은 재능을 영입해 리그의 위상을 높이고자 한다. 손흥민과 같은 선수는 리그 위상을 높이고 매력을 더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알 이티하드, 알 나스르, 알 힐랄 등이 거론되고 있다.

또 아틀레티코 이적설까지 나왔다. '피차헤스'는 "아틀레티코는 이번 여름 가장 활발히 이적시장을 보낸 팀이다. 손흥민을 타깃으로 삼고 있는 팀이기도 하다. 손흥민은 32살이나 여전히 최고 수준 활약이 가능하고 계약이 만료되는 지금 시점이 좋은 기회다. 아직 토트넘과 재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토트넘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데 미래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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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사우디아라비아가 손흥민을 데려갈 수 있지만, 손흥민의 생각은 유럽 잔류에 있다. 아틀레티코, 손흥민 에이전트 접촉은 이뤄졌다. 비공식 이야기였는데 아틀레티코행 확률이 있는 건 사실이다"고 덧붙였다. 앙투완 그리즈만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진출 의사를 전한 것까지 이야기하면서 손흥민이 추가될 수 있다고 시사했다.

타팀 관심에도 손흥민은 토트넘에 대한 충성심을 유지 중인데 재계약이 안 되면 나갈 수밖에 없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을 언제까지 미룰지, 토트넘은 어떤 판단을 내리고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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