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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이스라엘 특수부대, 시리아 내 이란 미사일 공장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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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현지 시간으로 지난 8일 시리아 중부 군사시설을 공습했을 때 특수부대를 지상에 투입해 이란 미사일 제조시설을 파괴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튀르키예에 본부를 둔 시리아TV에 따르면 8일 오후 11시쯤 시리아 중부 하마주 지역까지 날아간 이스라엘군 헬기에서 특수부대원들이 밧줄을 타고 내려가 지상에서 작전을 폈습니다.

이스라엘군이 시리아 내 이란 목표물을 공습하는 경우는 있지만 지상작전까지 펴는 것은 이례적인 것입니다.

특수부대원들은 하마 지역에 있는 이란 군사시설과 러시아 통신센터 등에 침투해 여러 문서를 확보했으며, 이 과정에서 시리아인 3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 공군 정예 부대 '샬다그'가 시리아에서 매우 이례적인 급습을 감행해 이란의 지하 미사일 공장을 파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이 파괴했다는 공장은 이란이 2018년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시리아의 협력으로 짓기 시작한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매체는 "이번 공장 파괴로 이란과 헤즈볼라가 시리아에서 정밀 중거리 미사일을 생산하는 능력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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