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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아드리앙 라비오가 토트넘 훗스퍼에 자신의 영입을 제안했다가 거절당했다.
토트넘 소식통 '훗스퍼HQ'는 12일(한국시간) 영국 'TBR 풋볼'을 인용하여 "라비오는 토트넘을 포함한 다양한 프리미어리그 클럽에 자신의 영입을 제안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라비오가 요구하는 주급 22만 파운드(3억 8,500만)라는 막대한 금액을 보고 주저하고 있다. 재정적 투자가 과도하다고 여긴다"라고 보도했다.
라비오는 프랑스 국적 미드필더다. 준수한 수비 능력과 뛰어난 경기 조율 능력, 탈압박과 볼키핑 등을 갖춘 월드클래스 중앙 미드필더다. 유벤투스와 파리 생제르맹(PSG)을 거치면서 자신의 이름을 알렸고,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프랑스 국가대표로도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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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라비오는 현재 소속 팀이 없다. 나이도 29세로 어린데 소속팀이 없는 이유는 막대한 주급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유벤투스에서 방출된 이후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는데, 에이전트인 어머니의 존재가 협상을 어렵게 한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라비오는 이적시장이 마감된 뒤 현재 팀이 없다. 가장 큰 문제는 재정적 요구가 상당히 높아서 대부분의 클럽이 그를 영입하는 것을 어렵게 만든다는 점이다. 에이전트이자 어머니인 베로니크는 높은 기준을 설정했다"라며 소속팀 찾기가 늦어지는 이유를 설명했다.
아직 20대인 선수가 소속팀도 못 찾고 백수 신세인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훗스퍼HQ'의 보도대로 라비오가 많은 팀에 자신을 영입할 것을 제안했지만, 욕심은 버리지 못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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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가 언급한 라비오의 주급 22만 파운드(3억 8,500만)는 토트넘 최고 주급자 손흥민(19만 파운드·3억 3,400만)보다 많은 수준이다. 안 그래도 토트넘이 주급을 적게 주는 구단으로 유명한데, 손흥민만큼의 활약도 펼친 적이 없고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없는 라비오에게 그만큼의 주급을 줄 가능성은 없다고 봐도 된다.
공교롭게도 라비오는 6년 전 토트넘의 구애를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훗스퍼HQ'는 마지막으로 "2018년에 라비오는 토트넘의 영입 제안을 거절했다. 당시 PSG 유스에서 뛰던 라비오는 토트넘이 자신의 커리어 야망과 맞지 않는다고 여겨 관심을 거부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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