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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판 뒤흔든 ‘애묘인’ 테일러 스위프트, 해리스 지지선언게시물 좋아요 1000개→일론 머스크 성희롱 [할리웃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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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테일러 스위프트. 사진|테일러 스위프트 공식채널



[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공개지지가 미국대선판을 뒤흔들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난 10일(현지시각) 대선 TV 토론이 끝난 직후 자신의 SNS에 “2024년 대선에서 카멀라 해리스와 팀 월즈를 위해 내 표를 행사할 것”이라고 해리스 공개지지를 선언했다.

그는 지지성명 말미 자신의 이름과 함께 ‘자식 없는 캣 레이디’(Childless Cat Lady)라는 문구를 넣어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상원의원이 해리스를 공격할 때 사용한 ‘캣 레이디’ 발언을 정면 겨냥했다.

스위프트는 실제로 고양이 3마리를 키우는 애묘인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스위프트의 해리스 지지선언문은 게시 20시간만에 ‘좋아요’ 960만개를 기록했고, 하루 만에 1000만을 넘어섰다.

할리우드 스타 제니퍼 애니스톤, 셀레나 고메즈와 농구 스타 케이틀린 클라크 등 유명인들도 스위프트의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러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스위프트를 향해 “그래 테일러, 네가 이겼어. 너에게 아이를 주고, 네 고양이는 내 생명을 걸고 지켜줄게”라는성희롱성 발언을 던져 논란을 빚었다.

이에 일론 머스크를 향한 논란이 거세지자 그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난 2020년 대선 당시 조 바이든 대선 후보와 해리스 부통령 후보를 지지한 바 있다. mulga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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