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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이슈 스타들의 잇따른 사건·사고

[POP초점]주우재가 뭘 알아야 하나..안세하 학폭 의혹에 억울한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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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주우재/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박서현기자]주우재가 안세하 학폭 의혹에 희생양이 됐다. 폭로전이 이어지는 중 갑작스럽게 소환되며 함께 언급되는 피해를 겪고 있다.

지난 9일 한 커뮤니티에는 안세하의 학교 폭력을 고발한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안세하가 일진이었으며, 배를 유리 조각으로 찌르거나 원치 않는 싸움을 강요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안세하의 소속사는 10일 "한 사람의 인생을 망치는 걸 이해할 수 없다. 안세하의 첫 매니저로 시작해 20년간 함께 일했는데, 정말 심성이 착한 사람이다. 어떤 이유로 저러는지 이해할 수 없다"라며 "비즈니스 문제를 떠나 인간 대 인간으로서 강경 대응하겠다. 전혀 납득할 수 없고,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하겠다"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그러나 원게시글 댓글에 추가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자신을 동창이라고 소개한 B씨는 "당시 글쓴이가 학교폭력을 당하고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선생님을 불러오거나 재욱이 무리에게 그러지 말라고 이야기 하지 못했다. 보복당할까 무서웠기 때문"이라며 "기사를 보니 재욱이 회사측에서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하는데, 법적대응시 글쓴이를 위해 필요하다면 법정에서 증언할 의향이 있다. 이번에는 방관자가 되지 않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 댓글에 주우재의 이름도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한 네티즌 C씨가 "나 안재욱(안세하 본명) 1년 후배인데 눈 마주쳤다고 바로 복부가격하더라. 아직도 안 잊혀진다. 그 당시 남산중 애들은 알지. 유명한 일진이었음. 솔직히 우재야 너도 알잖아"라는 글을 썼기 때문. 주우재는 경남 창원 남산중학교 출신으로 안세하와 1년 선후배 사이로 알려졌다.

안세하의 학폭 의혹 폭로글에 갑자기 주우재라니, 그는 안세하와의 친분을 과시한 적도 없다. 불똥이 엉뚱한 곳으로 튀고 만 것.

특히나 학교 폭력 이슈는 매우 민감한 부분이다. 이로 인해 활동을 중단한 연예인도 많은데, 주우재는 당사자가 아니고 동창조차 아님에도 같은 학교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소환돼 피해를 겪고 있다. 주우재가 당시 상황을 안다고 한들 나서서 거들 이유도 없다. 해결이 안 되고 있는 싸움에 소환된 주우재가 안타까울 뿐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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