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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슈 끊이지 않는 학교 폭력

"비난 과열"VS"자업자득" 곽튜브 2차 사과문 갑론을박…'이나은 옹호' 역풍 ing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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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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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이나은 두둔 논란에 휩싸인 곽튜브의 두 번째 사과문에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최근 곽튜브(본명 곽준빈)는 그룹 내 괴롭힘 가해 의혹을 받은 이나은을 옹호했다는 비판을 받은 후 장문의 사과문을 게시했다.

"많은 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입을 뗀 곽튜브는 "무지하고 경솔했다는 것을 깨닫고 크게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곽튜브는 "이나은 씨를 학교폭력 가해자로 알고 차단을 했다가, 판결 기사를 본 뒤 오해했다는 생각에 미안하다는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며 "다른 생각 없이 미안한 마음만이 앞섰기에 이탈리아 여행을 제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이 당했던 학교 폭력 피해를 언급하며 "상처의 깊이와 흔적은 다 다른 것인데 나에게도 상처가 있으니 누구보다 이 문제를 잘 이해할 수 있겠다 생각했던 저의 자만이었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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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곽튜브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나은과 함께한 이탈리아 여행 콘텐츠를 게시, 해당 영상에는 이나은의 학교폭력 의혹에 대해 "오해해서 미안하다" 등의 발언이 담겨 옹호 논란을 빚었다.

영상이 게시된 후 이나은이 그룹 에이프릴 활동 당시 같은 멤버인 이현주를 괴롭혔다고 폭로당한 사건 또한 수면 위로 다시 올려졌다. 당시 소속사 DSP미디어는 이현주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으나 이현주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던 바.

앞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학교폭력 피해 사실을 고백하며 많은 이들에게 응원을 받았던 곽튜브였기에 더욱 여론은 싸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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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커지자 곽튜브는 결국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며 "개인적인 감정이 모두의 입장이 되지 않도록 깊이 생각하겠다"며 사과했다.

사과에도 불구하고 비판이 계속되자 곽튜브는 다시 장문의 2차 사과문을 게시했다. 그의 두 번째 사과문에 누리꾼들은 "의욕이 앞섰던 듯",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 "곽튜브가 가해자도 아닌데 충분히 비판받은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학교폭력 공익광고까지 찍었으면 신중했어야 했다", "당사자가 아니면 함부로 말하지 말아야", "실망스럽다" 등 여전히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곽튜브', tvN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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