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물가협회는 지난 10일 서울과 6개의 광역시의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28개 차례 용품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차례상 비용이 총 28만790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2일 기준으로 조사된 차례상 비용은 28만7천100원으로 이번 조사에서 0.6% 낮아졌습니다.
품목별로는 시금치, 무 등 채소류 가격이 지난 조사보다 10% 이상 올랐지만, 배, 닭고기, 북어포의 가격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물가협회 관계자는 더위가 이어지며 작황이 부진한 채소류 가격의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다며 소비자의 체감물가는 높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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