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사진: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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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지난해 미국의 데이터 사용량이 처음으로 100조 메가바이트(MB)를 돌파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는 미국 무선 산업 그룹 CTIA의 분석을 바탕으로 이 같이 전했다. 100조 MB는 2021년 이후 89% 증가한 수치로, 전년 대비 사상 최대 성장률을 기록하는 셈이다. 이러한 증가세는 5G의 도달 범위 확대와 고정 무선 액세스(FWA) 광대역 서비스의 부상 덕분이라고 CITA는 봤다.
5G는 가정용 광대역에서 스마트 제조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23년 말에는 무선 연결의 40%가 5G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3억3000만 명 이상의 미국인이 하나 이상의 5G 네트워크에 접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미국의 전체 무선 연결 수는 5억5800만 건으로 전년 대비 6% 증가했다. 전화 통화 시간은 전년 대비 약 1000억 분 감소했으나, 드론, 우주 탐사, 자율 주행 자동차, 정밀 농업 등의 기술 발전이 이를 상쇄했다는 게 CITA의 설명이다.
무선 사용량의 급증은 의회가 새로운 주파수를 할당하는 문제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시점에 발생했다. 2023년 3월 의회는 30년 만에 처음으로 연방통신위원회(FTC)의 주파수 경매 권한이 만료되는 것을 허용했다. 이 논쟁은 현재 국방부가 사용하고 있는 주파수의 용도 변경 또는 공유 여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메레디스 애트웰 베이커 CTIA 최고경영자(CEO)는 이에 대해 "무선 산업은 무한한 무선 수요를 충족시키고 혁신을 이끌며 미국의 경제적 경쟁력을 지원하기 위해 더 많은 전력이 있는 라이선스 주파수에 대한 액세스가 필요하다"라며 무선 통신을 위한 새로운 주파수 확보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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