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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구매자 34%, 3년 이상 쓰면 새 폰으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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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애플 아이폰16 프로 [사진: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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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지난해 신규 아이폰 구매자 중 34%는 3년 이상 사용한 휴대폰을 교체했다고 11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가 보도했다. 이는 전년 대비 1% 상승한 수치다. 반면, 2년 이하로 사용한 휴대폰을 교체한 소비자는 전체의 3분의 1에 불과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컨슈머 인텔리전스 리서치 파트너스(CIRP)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휴대폰 소유자들은 새로운 기능보다는 현재 사용 중인 휴대폰의 상태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휴대폰 제조사들은 기기의 사용 수명을 늘리는 방향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는 구글과 삼성이 일부 모델에 최대 7번의 안드로이드 업데이트를 제공하는 이유와도 연관이 있다.

휴대폰 소유자들이 기기를 더 오래 사용하는 또 다른 이유는 월별 할부금과 관련이 있다. 월 할부금이 종료되면 월별 비용이 크게 줄어들어, 소비자들이 새 휴대폰을 구매하지 않고 기존의 기기를 계속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일부 미국 이동 통신사들은 소비자들이 새 아이폰을 구매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CIRP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기기를 더 오래 사용하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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