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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잉글랜드 리 카슬리 임시 감독이 벤 화이트에 대해 이야기했다.
영국 'BBC'는 11일(한국시간) "카슬리 임시 감독은 벤 화이트와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에 대해 이야기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벤 화이트는 측면 수비수와 중앙 수비수를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빌드업 기술과 수비 능력이 뛰어나 아스널 빌드업 시스템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PL) 정상급 수비수라는 게 지배적인 평가다.
화이트는 2021년 잉글랜드 유니폼을 입고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다만 주전 선수로 올라서진 못했다. 친선 경기부터 메이저 대회까지 제대로 기회를 받지 못했다. 지금까지 A매치 4경기 출전에 그친다.
화이트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잉글랜드 대표팀에 뽑혔으나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는 조별리그 이후 개인적인 사유를 이유로 월드컵 도중 국가대표에서 하차했다. 일각에선 스티브 홀랜드 수석 코치와 불화가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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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엔 화이트의 국가대표 차출 거부가 크게 화제를 모았다. 아스널 에두 가스파르 스포츠 디렉터가 직접 잉글랜드 축구협회에 '화이트가 뽑히길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잉글랜드 지휘봉을 잡았던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카타르 월드컵 이후 대화를 나눴는데 화이트 측에서 과묵했다. 이유를 모르겠다. 우리 사이엔 문제가 없다. 홀랜드 코치와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라며 불화설을 부정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지난 유로 2024 준우승 이후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지휘봉을 내려놨다. 동시에 화이트가 다시 국가대표 차출에 응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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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화이트의 에이전트는 정해진 게 없다고 전했다. 그는 "모든 것은 가정이다. 지금은 언급하기 어렵다. 깊이 있게 이야기해 본 적이 없다. 그러니 지켜봐야 한다. 아스널에 집중하고 우승에 도전하길 바랄 뿐이다"라고만 말했다.
이번 9월 A매치를 앞두고 발표된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명단에도 화이트가 없었다. 이에 대해 카슬리 감독은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에 출전할 자격이 있는 모든 선수에게 기회가 주어진다. 내가 아는 한 화이트는 연락을 받지 않겠다고 요청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만약 요청이 바뀐다면 달라질 수 있다. 경기장 전체에서 진정한 경쟁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더 많은 선수를 선발할 수 있을수록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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