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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빅터 모제스가 잉글랜드로 돌아왔다.
루턴 타운은 1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모제스와 자유계약(FA)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롭 에드워즈 감독은 "모제스는 지난 주부터 우리와 함께 훈련했다. 비공개 경기를 치렀는데 루턴을 도울 수 있다고 판단해 영입을 했다'고 말했다.
모제스는 크리스탈 팰리스 성골 유스다. 팰리스에서 프로 데뷔를 했고 위건 애슬래틱으로 이적해 2년간 뛰었다. 2012년 첼시로 갔다. 첼시에서 자리를 못 잡고 리버풀, 스토크 시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으로 임대를 떠났다. 돌아온 모제스는 방출이 유력해 보였는데 안토니오 콘테 감독 아래에서 주전 우측 윙백으로 활약을 하며 반전의 모습을 보여줬다.
첼시의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잉글랜드 FA컵 트로피도 들어올린 모제스는 콘테 감독 이적 후 입지가 좁아졌다. 콘테 감독이 떠나고는 모제스를 위한 자리가 없었다. 페네르바체, 인터밀란,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임대를 다니다 2021년 스파르타크에 완전 정착했다.
스파르타크에서 뛰던 모제스는 2024년 FA 신분이 됐다. 루턴이 품었다. 루턴은 2022-23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3위를 했는데 플레이오프 최종 승자가 되면서 31년 만에 프리미어리그에 올라왔다. 기대를 가지고 나선 2023-24시즌 루턴은 결국 강등이 되면서 1시즌도 버티지 못하고 챔피언십에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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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즈 감독을 경질하지 않고 그대로 동행했다. 모제스가 루턴에 오는데 큰 영향력을 행사한 에드워즈 감독은 "모제스는 좌우 측면, 10번 모든 곳에서 뛸 수 있다. 다재다능하기에 팀은 더 큰 힘을 얻을 것이다. 여러 클럽에서 뛰었고 다양한 감독과 함께 했다. 팀 자체에 경쟁력을 줄 수 있다. 많은 부담을 주지 않을 것이다. 바로 들어와서 뛰지는 않을 것이고 우리 전술에 익숙해져야 한다. 모제스는 겸손하고 현실적이다. 같이 일하게 돼 좋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모제스는 "유럽에서 몇 가지 제안을 받았는데 루턴으로 오게 됐다. 루턴에 와 영광이며 빨리 뛰고 싶다. 에드워즈 감독을 비롯해 구단 수뇌부와 이야기를 했다. 루턴 역사 일부가 되고 싶다. 루턴이 다시 프리미어리그에 올라가는데 도움을 주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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