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넷플릭스 코리아 첫 요리 서바이벌 제작발표회/사진제공=넷플릭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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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이미숙 기자]오는 17일, 넷플릭스(Netflix)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과 유명 요리사 백수저 셰프들이 대결을 펼친다.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11일 심사위원 백종원, 안성재와 김학민 PD, 김은지 PD가 참석한 가운데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
김학민 PD는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실력이 있지만 자신을 증명을 하지 못한 무명 요리사와 자신의 실력을 증명한 유명 요리사가 요리 대결을 하면 누가 이길까에서 시작했다"라면서 "흑수저와 백수저의 격돌이 벌어질 것"이라고 치열한 요리 계급 전쟁을 예고했다. 김은지 PD는 "계급 전쟁이라는 콘셉트가 차별점"이라면서 "요리 계급 전쟁으로 예상하지 못한 결과와 저희만의 특별한 서사가 완성됐다"라고 자신했다. 김은지 PD는 "대한민국 요리 예능 역사상 이 정도의 스케일을 보신 적 없을 것"이라면서 "메인 키친이 1천평이고 40인이 동시 조리한다.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스케일과 파격적인 미션을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넷플릭스 코리아의 첫 요리 서바이벌이자 '싱어게인, '슈가맨' 등 전 국민적 사랑을 받은 제작진이 만든 서바이벌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더한다.
1라운드에서만 100개가 넘는 요리, 총 254개의 요리가 탄생한 거대한 규모감의 스케일을 예고한다. 김은지 PD는 "물, 전기, 가스, 환풍 이 네 가지를 준비하는 게 제작진의 미션이었다"라면서 "맨바닥이 아니라 바닥에서 1m 떠 있는 상태를 만들어 상하수도 및 전기 시설을 구현했다. 세트 제작만 40일이 넘게 걸려 불가능해 보였던 세트가 제작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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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대한민국 최고의 외식 경영인'이자 '국민 요리 멘토' 백종원과 '국내 유일 미슐랭 3스타'인 '모수 서울' 셰프 안성재, 각기 다른 분야 최고 자리에 오른 두 심사위원이 빠져나갈 구멍이 없는 촘촘하고 폭넓은 그물 심사를 예고한다. 김학민 PD는 "백종원 심사위원님이 아니었으면 이 작품을 시작하지 못했을 거다. 안성재 심사위원님의 대한민국 유일의 미슐랭 3스타라는 타이틀보다 우리 작품과 어울리는 수식어는 없다고 생각했다. 두 분을 모시고 나니 다른 심사위원을 채울 필요가 없었다"라고 오직 '맛'으로만 평가를 할 심사위원 백종원, 안성재에 대한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중식 그랜드 마스터 여경래를 시작으로 현재 미슐랭 1스타 오너 셰프 김도윤과 조셉 리저우드, 하이브리드 스타 셰프 오세득, '마스터 셰프 코리아1' 준우승자 박준우, '마스터 셰프 코리아2' 우승자 최강록, 대한민국 최초 여성 중식 스타 셰프 정지선, 대한민국 대표 스타 셰프 최현석, '2010 아이언 셰프' 우승자 에드워드 리 등 내로라하는 스타 셰프들이 어려운 한국 외식업에 보탬이 되겠다는 대의를 가지고 치열한 서바이벌에 출전을 결정했다. 백종원은 "유명한 백수저 셰프님들이 대결에서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정말 우리나라에 숨은 고수들이 많다는 생각을 했다"라면서 "정말 실력이 뛰어난 흑수저 셰프님들이 많이 출전하셔서 우리나라의 음식의 깊이를 많이 알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예고했다. 안성재는 "출연하신 셰프님들은 함께 음식을 준비하는 동지라고 생각한다"라며 "음식을 만들고 업장을 책임지며 자신의 음식에 자부심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저 역시 심사위원이라는 위치에서 최선을 다했고 겸손해져서 더 열심히 음식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위너가 있는 컴피티션이지만 루저는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출연한 흑수저, 백수저 셰프들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맛'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가진 백종원, 안성재는 최고의 '맛'을 찾아나가기 위해 격렬한 토론을 하며 모두가 납득할 수밖에 없는 심사를 할 것으로 보인다. 김은지 PD는 "실력자들이 모였기 때문에 경연 음식 수준이 높아서 두 심사위원님들이 의견이 나뉠 때는 끝장토론을 했다"라면서 "깊이 있는 토론으로 심도 있는 심사가 이뤄졌다"라고 자신했다. 백종원은 "음식을 심사할 때 서로 양보를 하지 않았다"라면서 "함께 토론을 하면서 많이 배웠다"라고 전해 최고의 '맛'을 찾아가는 박진감 넘치는 과정을 예고했다. 안성재도 "백종원 심사위원님이 걸어온 길과 제가 걸어온 길이 다르기 때문에 관점이 다를 수밖에 없다"라며 "서로 배려를 하면서 토론을 했고 중간점을 찾기 위해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고민을 했다. 토론하면서 백종원 심사위원님의 이야기를 듣고 많이 배웠다"라고 덧붙였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파격적인 미션과 예측불허의 룰로 마치 스포츠 경기를 보는 듯한 박진감 넘치는 전개를 펼칠 예정이다. 김학민 PD는 "요리 서바이벌에서 못봤던 그림을 보여주기 위해 애를 썼다"라면서 "스포츠 경기를 방불케 하는 미션이 펼쳐질 것이다. 누가 백종원, 안성재 심사위원님에게 안대를 씌우고 음식을 먹게 하겠느냐. 그게 저희의 자랑"이라고 말해 공정한 심사를 위해 안대를 쓰고 블라인드 심사를 한 특별한 서바이벌을 예고했다.
한편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오는 17일 추석 당일 1~4회 공개를 시작으로 치열한 요리 계급 전쟁을 시작한다. 이어 오는 24일 5~7회, 다음 달 1일 8~10회, 다음 달 8일 11,12회까지 매주 화요일 새로운 회차가 전 세계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문화뉴스 / 이미숙 기자 new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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