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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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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 진짜 재밌다" 혜리 간절함 통했다…한 달 만에 박스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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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혜리, 영화 '빅토리' 포스터 /사진=머니투데이 DB, '빅토리' 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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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 진짜 재밌는데… 선택을 많이 못 받아서 조금 속상… 어떻게 하면 선택받을 수 있을까요."(혜리 SNS)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혜리의 간절함이 통했다. 영화 '빅토리'가 개봉 약 한 달 만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빅토리'는 지난 10일 1만3189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45만2360명이다.

'빅토리'는 춤만이 인생의 전부인 필선(이혜리)과 미나(박세완)가 치어리딩을 통해 모두를 응원하고 응원받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8월 14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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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빅토리' 박스오피스 1위 등극 사진을 SNS에 올린 혜리, 무대인사를 앞둔 혜리. /사진=혜리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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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는 감동적인 스토리와 연출력에도 불구하고 그간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이에 혜리는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빅토리' 진짜 재밌다"는 글을 올리며 영화 홍보에 열정을 다했다. 혜리뿐만 아니라 다른 출연진들도 시간이 날 때마다 게릴라 무대인사를 진행하는 등 꾸준히 관객들과 만났다.

그 결과 '빅토리'는 개봉 한 달여 만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혜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관련 게시글을 올리며 벅찬 심정을 드러냈다.

2위는 '에이리언 로물루스'로, 1만640명이 관객이 관람했다. 누적 관객 수는 185만6432명이다. 3위는 '파일럿'으로, 8089명이 관람했으며 누적 관객 수는 464만5156명이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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