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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아이키, MZ 며느리의 명절은?.."전 다 부치고 방 들어가서 릴스 찍어"('라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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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라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헤럴드POP=박서현기자]빽가, 아이키가 '라쇼'를 찾았다.

11일 오전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라쇼')'에서는 빽가, 아이키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아이키는 "제가 대타로 왔었는데 특별코너로 함께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고 인사했다. 빽가와는 최근 결혼식에서 본 적이 있다며 "최근에 결혼식 때 빽가님이 사회를 보시고 제가 축무를 했다. 얘기했더니 기억을 못하시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아이키는 "추석연휴 어떻게 보내냐"는 질문에 "저는 사실 작년까지 추석은 시댁, 친정 보편적인 흐름에 며느리로서 살았는데 너무너무 신기하게도 올해부터 시댁 부모님들께서 제사를 하지 말자고 하더라. 편하게 보내라고 하셔서 올해는 좀 편하게 보낼 것 같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보통 삼시세끼를 먹는데 (추석 때는)후식 들어가면 또 밥먹어야 하고 계속 먹어야 한다. 저는 옛날에 추석명절이 되면 그냥 2-3kg 그냥 쪘다. 뒤에 후관리를 해야해서 열심히 추고 그런 것을 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전 사실 정도 많고, 사실 예전엔 한복도 입었었다. 전 다 부치고 방에 들어가서 릴스 찍고 그랬다"라고 MZ 며느리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가족간의 SNS 팔로우 이야기도 나왔다. 아이키는 "저희 친척집도 그런데 동생이 엄마가 인스타그램 엿보는걸 싫어한다. 사진 올리면 '너 누구랑 갔어' 물어볼 수 있으니까, 생각보다 가족끼리 불편할 수가 있다. 제 동생은 엄마 차단한 걸로 알고 있다. 아버지는 다행히 잘 안 하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빽가도 "전 일주일 전에 아버님 인스타그램을 만들어드리고 설명을 해드렸다. 사실 어제 쓱 들어가서 봤는데 팔로우가 15~16명이더라. 봤더니 아랍, 이슬람 등 유령계정과 맞팔이 되어있더라. 모르니까 다 받아주신 거다"면서 "전 제거 보실까봐 안 알려드렸다. 잘 하지도 않는데 그냥 아버지가 안 봤으면 싶고 느낌이 싫었다"라고 답해 폭소를 더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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