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하. 사진 ㅣ스타투데이DB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학폭 가해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안세하 측이 본격적으로 법적 대응에 섰다.
안세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1일 스타투데이에 “어제(10일) 변호사를 선임했고, 경찰서에 진정서를 제출하며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진정서를 접수한 수사기관은 제출된 자료와 관련 정보를 바탕으로 내용이 타당하다고 판단되면 학폭 의혹 제기자, 피진정인(안세하), 그리고 관련된 증인들을 차례로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한다. 이후 검찰로 송치, 기부 여부를 결정한다.
안세하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A씨가 안세하가 자신의 전화번호를 묻고 다닌다는 사실을 추가로 폭로한 것에 대해서는 “A씨의 전화번호를 물어본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지난 9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안세하(본명:안재욱) 학폭 고발한다’는 제목의 폭로성 글이 게시됐다.
안세하와 같은 중학교를 졸업했다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안세하는 소위 말하는 일진짱이었다”며 “학교 다니는 3년간 복도에 마주칠 때마다 저에게 쌍욕을 하며 시비를 걸어왔지만 무시했다. 그러다 중3 쉬는 시간 안세하가 일진들을 데리고 저를 데리고 급탕실로 데리고 가 깨진 큰 유리조각을 집어 들고 제 배를 쿡쿡 쑤시며 위협하고 일진무리중 한놈과 원하지도 않는 싸움을 하라고 했다. 저는 싸우기도 싫었고 이유도 없었다”며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내용이 기사화되자마자 소속사 측은 “허위사실이다”며 민형사상 모든 법적 대응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A씨는 추가글을 올리고 “절친들에게 연락을 받았다. 안세하의 친구이자 저의 고등학교 동창이 제 전화번호를 묻는다더라. 많이 찔리니까 저인줄 알고 찾겠죠. 친구들에게는 전화번호를 알려주지 말라고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A씨는 “야구에 환장한 제가 나이드니까 궁금해진건지 아니면 안세하가 캥기니까 제전화번호 알려달라고 했는지”라며 “저는 후자라고 보고있다. 제 연락처를 묻는 캡처본은 몇건 더 있다. 나머지는 기자들과 소송들어오면 변호사와 함께 하겠다”고 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