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3 (월)

이슈 영화계 소식

베니스 황금사자상 '룸 넥스트 도어', 10월 개봉 "알모도바르의 첫 영어 영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연예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제81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룸 넥스트 도어'가 올가을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룸 넥스트 도어'는 삶과 죽음, 안락사, 여성의 우정을 다룬 영화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첫 영어 영화다.

이 작품은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오는 10월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거장들의 뜨거운 신작 영화를 소개하는 '아이콘' 섹션에 공식 초청되어 구로사와 기요시, 지아장커, 레오스 카락스 감독 등의 작품과 함께 국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2024년 제81회 베니스영화제 경쟁작으로 첫 공개된 '룸 넥스트 도어'는 현지 시각 9월 2일 최초 상영 직후 18분간 영화제에서 가장 긴 기립박수를 이끌어 내며 열렬한 호응을 얻었으며, 최우수 작품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사려 깊고, 생동감 넘치고, 빛나는 영화"(DEADLINE), "위대한 감독,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죽음에 맞선 새로운 멜로드라마"(The Guardian), "틸다 스윈튼은 생생한 감정과 깊은 생각으로 기념비적인 연기를 선보였다"(Variety). "줄리안 무어와 틸다 스윈튼의 빛나는 존재감이 생명력을 불어넣는다"(Hollywood Reporter) 등 주요 외신과 평단의 찬사가 이어지며 국내 관객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패러렐 마더스', '페인 앤 글로리' 등 최근작을 통해 삶과 죽음에 대한 메시지를 자신만의 시각으로 탐구해 온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과 연기력이 절정에 올랐다는 평을 받고 있는 줄리안 무어, 틸다 스윈튼의 만남으로 탄생한 놀라운 시너지가 기대를 모으는 요소다.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은 수상 소감에서 "이 세상에 깨끗하고 품위 있게 작별 인사를 하는 것은 모든 인간의 기본적 권리라고 믿습니다. 이 영화는 두 여성에 대한 영화이고, 줄리안과 틸다에게 이 상을 돌리고 싶습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사랑과 우정, 삶과 죽음에 대한 진실하고 내밀한 이야기를 감각적인 연출과 섬세한 연기로 그려낸 '룸 넥스트 도어'는 오는 10월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 도파민 폭발 드라마 [굿파트너]
▶ 스타 비하인드 포토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