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 [사진: 애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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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인공지능(AI)으로 더 많은 아이폰을 판매할 수 있을까.
애플이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위치한 애플파크 스티브 잡스 시어터에서 '이제 새롭게 빛나다'(It's Glowtime)를 열고 아이폰16 시리즈 등 최신 제품을 선보인 가운데 애플이 자사 AI인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에 집중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플이 새로운 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주요 판매 포인트로 홍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의 스마트폰 라이벌로 꼽히는 삼성전자는 최신 기기의 AI 기능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장에서 듣는 외국인의 말을 실시간으로 번역해 텍스트로 보여주는 '통역(Interpreter) 듣기 모드'를 비롯해 간단한 키워드로 사용자의 어조와 스타일이 반영된 이메일과 소셜미디어(SNS) 게시글을 제안하는 '글쓰기'(Composer), 최근 상대방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분석해 맞춤형 답장을 제안하는 '답장 추천'(Suggested replies) 기능에 힘을 싣고 있다.
또 노트 어시스트(Note Assist)의 '음성 녹음 텍스트 변환'과 'PDF 오버레이'(PDF Overlay) 번역, 간단한 스케치를 정교한 AI 이미지로 변환하는 '스케치 변환'(Sketch to image), 수학 문제 풀이와 음악 찾기 기능을 제공하는 한층 진화한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도 갤럭시 스마트폰의 주요 AI 기능이다.
이 밖에도 인물사진을 3D 캐릭터와 수채화 등 다양한 스타일로 변환하는 '인물 사진 스튜디오'(Portrait Studio), 슬로우 모션 영상을 간단하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인스턴트 슬로우 모션'(Instant Slow-mo) 등 사용자의 창의력을 손쉽게 펼칠 수 있도록 돕는 콘텐츠 제작 기능도 빼놓을 수 없다.
다만 소비자들은 AI 기능을 주요 업그레이드 포인트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설문조사가 나왔다. 베이스트리트 리서치(BayStreet Research)가 미국 이동통신사 매장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초기 판매량 이후 AI는 이동통신사의 작은 판매 포인트에 불과하다.
리서치 회사인 카날리스가 최근 실시한 또 다른 설문조사에 따르면 AI 기능을 기반으로 스마트폰을 구매할 의향이 매우 높은 소비자는 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공: ROA Intellig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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