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트니 스피어스·머라이어 캐리·톰 크루즈·샤를리즈 테론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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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스타들 중에서도 남모를 가족사로 인해 마음앓이를 한 이들이 있다.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 머라이어 캐리,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 샤를리즈 테론 등이다.
9일 연예계에 따르면 어린 시절부터 연예계 활동을 한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올해 14년 가까이 후견인을 한 아버지 제이미 스피어스와 법적 분쟁을 완전히 끝냈다.
스피어스는 2008년부터 법정 후견인으로 지명된 친부 제이미의 보호 아래 활동했다. 당시 제이미는 스피어스의 약물 중독 등 논란을 이유 삼아 후견인 자격을 얻어 700억원에 달하는 스피어스의 재산과 세금 문제 등을 관리했다. 그러나 신용카드, 집 등 경제적인 것은 물론, 앨범, 공연, 계약 등 비즈니스 활동까지 모두 통제하며 딸의 생활을 억압했다. 정신질환 치료제 복용도 강제했다고 전해졌다. 이에 스피어스는 2021년 6월 제이미의 후견인 지위 박탈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고, 올해 양측이 합의하며 분쟁을 마무리 지었다.
머라이어 캐리는 자신의 회고록을 통해 힘들었던 가족사를 밝혔다. 회고록에서 그는 가족에 대해 “피부색이 좀 더 밝다며 언니와 오빠에게 괴롭힘을 당했다. 가족들은 나의 인기에 의존했고, 돈을 더 벌어오라고 요구했다”며 “ATM 기계 취급을 받았다”, “언니 앨리슨은 내가 12살 때 신경 안정제를 먹이고, 포주에게 팔아넘겨 매춘을 시도하려고 했다” 등의 충격적인 내용을 폭로했다.
이후 언니 앨리슨 캐리, 오빠 모건 캐리가 회고록 내용을 반박하며 머라이어 캐리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지만, 성공한 삶 이면에 있는 불운한 가정사 고백에 팬들은 가족들의 비도덕적인 행위를 비판하며 안타까운 시선을 보냈다.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도 어린 시절 가정환경이 좋지 않았다. 폭력을 일삼는 아버지로부터 매일 학대를 당했고, 이후 소극적으로 자란 그는 학교폭력을 당하기도 했다. 그는 연예잡지 퍼레이드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 “실제로는 겁쟁이인 주제에 약한 사람이나 못살게 굴던 인물”이라고 표현하며 “당시 나는 ‘이 남자(아버지)는 뭐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됐다. 절대 믿어서는 안되고 그 옆에서는 항상 조심해야겠다’는 중압감에 빠져 살았다”고 밝혔다.
배우 샤를리즈 테론도 비극적인 가족사를 갖고 있다. 아버지는 끔찍한 가정 폭력의 가해자이자 알코올 중독자였다. 가족에게 폭력을 일삼았고, 이를 견디지 못한 어머니가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 아버지에게 총을 겨눠 살해했다. 샤를리즈 테론은 충격으로 트라우마가 생겨 정신과 치료를 수년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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