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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어로 부를 수 없어, 정확한 포지션 모르겠다"...토트넘 전설도, 손흥민 파트너 향해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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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톄디 세링엄이 브레넌 존슨에 대해 평가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8일(한국시간) 셰링엄 인터뷰를 전했다. 셰링엄은 프리미어리그 한 세대를 풍미한 공격수로 밀월, 토트넘 훗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에서 뛰었고 잉글랜드 A매치를 50경기 이상 소화했다. 셰링엄은 존슨에 대해 언급했다.

존슨은 노팅엄 성골 유스이며 쭉 노팅엄에서만 뛰었다. 2020-21시즌 노팅엄이 잉글랜드 리그1(3부리그)에 있었을 때 리그 40경기에서 10골 12도움을 기록하면서 승격에 일조했다. 2021-22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46경기 16골 9도움을 올렸다. 플레이오프에서도 3경기 2골을 올리며 승격에 힘을 실었다.

백투백 승격 속 노팅엄은 지난 시즌 강등 위기를 겪었는데 존슨 활약이 잔류에 힘이 됐다. 존슨은 프리미어리그 전 경기를 소화하고 8골 3도움을 기록했다. 빠른 발을 이용해 노팅엄 역습 시에 공격을 이끌었고 필요할 때마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스티브 쿠퍼 감독을 기쁘게 했다. 존슨은 웨일스 국가대표까지 되며 3부리거에서 프리미어리거, 웨일스 대표 선수로 성장하는 드라마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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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으로 이적했는데 이적료는 무려 5,500만 유로(약 820억 원)였다. 도미닉 솔란케, 탕귀 은돔벨레, 히샬리송에 이어 토트넘 역대 이적료 4위였다. 토트넘 첫 시즌 프리미어리그 32경기에 나와 5골 10도움을 기록했다. 공격 포인트만 보면 성공적인 영입으로 보이나 선발로 나와서 아쉬움을 보였고 기복도 심해 좋지 못한 평가를 받았다. 결정력 난조도 문제였다.

손흥민의 응원을 받고 더 발전하길 기대했는데 올 시즌 3경기에 나와 이렇다 할 모습을 아예 못 보여줬다. 윌슨 오도베르에게도 밀리는 등 토트넘에서 계속해서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셰링엄은 "존슨이 이번 시즌 더 일관된 활약을 하길 기대한다. 두 번째 시즌을 보내는 선수들에게는 늘 기대감이 있다. 아직 베스트 포지션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센터 포워드? 우측 윙어?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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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존슨은 마커스 래쉬포드와 비슷하다. 넓은 범위에서 뛰는 선수인데 박스 안에 크로스를 많이 보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기대와 함께 비평이 섞인 이야기였다. 이번 시즌 치른 3경기처럼 부진이 이어진다면 존슨은 선발보다 벤치가 익숙해질 것이다. 토트넘 실패 영입 명단에 이름을 올릴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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