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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JN.1 변이 막을 화이자 백신 500만회분 이번 주 도입

조선비즈 송복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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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JN.1 변이 막을 화이자 백신 500만회분 이번 주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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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수도권 해외유입 신종감염병 대응 합동훈련'에서 임상증상 자진신고 승객을 가정한 훈련 참가자가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뉴스1

지난 3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수도권 해외유입 신종감염병 대응 합동훈련'에서 임상증상 자진신고 승객을 가정한 훈련 참가자가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뉴스1





질병관리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JN.1 변이에 대응할 백신 500만 회분이 이번 주 안으로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국내에 도입되는 코로나19 백신은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제조한 것이다. 이날 초도물량 419만 회분이 국내에 도착하고, 앞으로 81만 회분은 이번 주 안으로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다.

질병청은 그동안 JN.1 변이에 대응할 신규 백신을 빠르게 국내에 도입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제약사와 함께 품목허가 절차를 진행했다. 해당 백신은 지난달 30일 식약처 품목허가를 받았다.

질병청은 화이자 외에 다른 제약사 백신을 함께 도입할 계획이다. JN.1 변이에 대응할 모더나 신규 백신은 국내 품목허가가 진행 중이며 접종 시기에 맞춰 200만 회분을 국내 도입한다. 노바백스의 신규 백신도 긴급사용승인 후 32만 회분을 들여온다.

질병청은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은 이달 중 발표할 예정”이라며 “JN.1 변이 대응 신규 백신이 코로나19 예방접종 기간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백신은 지난해 말 유행했던 JN.1 변이를 공략한다. 현재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변이는 KP.2와 KP.3이다. 미국이 새로 허가한 백신 KP.2 변이를 막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달 22 화이자·바이온텍과 모더나가 각각 개발한 KP.2 변이를 표적하는 새로운 코로나 백신 사용을 승인했다.

송복규 기자(bgso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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