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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 누명 벗었다…고윤, 엄효섭 친아빠 사실 알고 패닉 [TV핫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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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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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윤이 자신의 친아빠가 엄효섭이라는 진실을 알게 됐다.

어제(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 홍은미/ 제작 래몽래인) 46회는 시청률 19.8%(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일요일에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화제성 지표인 2049 시청률 또한 3.5%를 나타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도라(임수향 분)의 누명으로 가족들, 시민들에게 시달린 고필승(지현우 분)이 도라에게 정면 승부를 제안했다. 배우 차봉수(강성민 분)의 라이브 방송에서 모든 진실을 밝힌 도라와 필승은 재연 배우 황정식(최재섭 분)의 행방을 모색했다. 이를 본 공진단(고윤 분)은 불안함을 감추지 못했고, 필승은 정식의 엄마 김홍순(구재연 분)을 찾아가 아들의 행방을 물었다.

정식의 모친은 아들이 뭐 하고 살고 있는지 모른다며 필승을 외면했다. 하지만 필승이 돌아가자 정식에게 전화하는 등 그와 내통해 보는 이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위기를 느낀 홍순은 필승에게 연락해 정식과의 만남을 요청했다. 도라와 필승은 당장 홍순을 찾아갔고, 아무것도 몰랐던 정식은 도라와 필승을 보자 황급히 도망쳤다. 긴급한 상황 속 필승은 정식을 잡았고 도라는 그에게 무릎을 꿇고 빌었다. 곧이어 홍순까지 다가와 정식에게 “한 사람을 죽음으로 몰면 안 되는 거야”라고 사정해 먹먹함을 안겼다.

결국 정식은 도라를 위해 기자회견을 열었고, 누군가의 사주로 아르바이트를 한 것이라며 진실을 밝혔다. 이로 인해 도라는 억울했던 누명을 벗게 됐다. 하지만 필승의 엄마 김선영(윤유선 분)은 도라를 계속 못마땅해하며 그녀와 필승이 그만 만나길 원해 응원받지 못하는 두 사람의 사랑이 극에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진택은 도라의 정체를 기자들에게 알린 사람이 진단이라는 소식을 듣게 됐다. 분노한 진택은 진단을 불러 다그쳤고 진단은 그에게 “형이랑 같은 핏줄인 공 씨라고 공 씨! 근데 어떻게 사사건건 그놈 편만 들어?”라고 반박, 필승의 편만 드는 진택에게 속상함을 내비쳤다.

그런가 하면 진단의 친아빠인 진상구(엄효섭 분)는 홍애교(김혜선 분)에게 돈을 요구했다. 상구는 전에 진택의 딸 마리의 차 사고를 지시한 게 사실 자신이었다고 애교한테 사실대로 털어놨다. 이를 들은 애교는 경악, 급하게 진단에게 돈을 빌려 상황을 수습하려 나섰다.

진단은 갑자기 자신에게 돈을 빌려 간 애교를 수상하게 여기며 그녀를 미행했다. 애교가 돈이 든 캐리어 가방을 상구에게 건네는 것을 목격한 진단은 그를 향해 달려들었고, 놀란 애교는 진단에게 상구가 친아빠라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진단은 당황, 충격을 금치 못했다.

방송 말미, 자신의 딸 마리를 죽이려 했던 인물을 찾게 된 진택은 그에게 누가 시킨 일인지 질문했다. 지시한 인물이 진상구라는 범인의 말에 “그게 누구야”라며 분노하는 엔딩으로 안방극장을 뒤흔들었다. 과연 진택은 상구의 정체를 알게 될지, 이대로 상구와 애교, 진단이 무사할 수 있을지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이 치솟는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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