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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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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명장이 ‘황소’ 황희찬 영입 원했다…홍명보 감독은 어떻게 활용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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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박준형] 5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1차전 한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가 진행됐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다시 축구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감독의 10년 만에 A매치 복귀 무대로 한국은 북중미 월드컵에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도전한다.

후반 홍명보 감독이 황희찬을 교체투입 준비시키고 있다. 2024.09.04 / soul1014@osen.co.kr


[OSEN=서정환 기자] ‘황소’ 황희찬(28, 울버햄튼)이 세계적 명장의 구애를 뿌리쳤다.

‘더선’은 8일 “로베르토 데 제르비를 지휘관으로 영입한 마르세유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황희찬을 강하게 원했다. 데 제르비의 영입타겟 중 한 명이 바로 한국공격수 황희찬이었다”고 보도했다.

데 제르비는 지난 시즌 브라이튼을 프리미어리그 12위로 이끌었다. 특히 브라이튼은 전력에 비해 강팀과 대등한 승부를 펼쳐 화제가 됐다. 데 제르비가 용병술의 힘으로 전력차이를 메웠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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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만 무스카트, 민경훈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이 7일(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0일 오후 11시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

대한민국 황희찬이 오만 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2024.09.07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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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세인 데 제르비는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전술가로 정평이 났다. 그의 용병술은 K리그 감독들도 참고를 할 정도로 전술교과서로 통한다. 세계적 명장이 황희찬을 원했다는 것은 그 자체로 리스펙트다.

하지만 황희찬은 데 제르비의 제안을 거절하고 울버햄튼에 남았다. 황희찬은 “이번 여름에 큰 결정을 내려야 했다. 마르세유의 제안이 있었다. 거의 매일 데 제르비 감독에게 전화가 왔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황희찬은 “개리 오닐 감독과 여러 번 이야기를 했다. 감독이 날 신뢰하고 매우 중요한 선수라고 말해줬다. 그래서 울버햄튼에 남아 모든 것을 바치기로 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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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울월드컵경기장, 민경훈 기자] 5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1차전 한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가 진행됐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다시 축구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감독의 10년 만에 A매치 복귀 무대로 한국은 북중미 월드컵에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도전한다.

후반 황희찬이 골문으로 향하며 패스를 하고 있다. 2024.09.05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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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황희찬은 울버햄튼과 의리를 지키기 위해 데 제르비의 제안을 거절한 셈이다. 오닐 감독이 적극적으로 지난 시즌 리그 12골을 터트린 황희찬을 잡았다.

하지만 올 시즌 황희찬은 잘 풀리지 않고 있다. 황희찬은 지난 1일 노팅엄과 3라운드서 처음으로 선발명단에서 빠졌다. 황희찬은 지난 첼시와 2라운드서도 부진 끝에 58분만 뛰고 조기에 교체됐다.

황희찬을 대신 선발로 뛴 벨가르드가 노팅엄 전에서 동점골을 터트려 오닐 감독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황희찬도 빨리 첫 골을 넣어야 실마리가 풀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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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시브(오만) 민경훈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이 7일(현지시간) 오만 알 시브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가졌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0일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

한국 황희찬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4.09.07 / rumi@osen.co.kr


세계적 명장의 관심을 받은 황희찬은 국가대표팀에서 홍명보 감독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팔레스타인전에서 황희찬은 후반 13분 이재성과 교대해 투입됐다. 0-0의 답답한 흐름을 깰 비장의 카드로 황희찬이 선택을 받았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한국은 0-0으로 비기며 골맛을 보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의 전술적으로 황희찬을 쓰지 못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과연 오만전에서 황희찬은 어떤 활약을 보여줄까.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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