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영, KB금융 챔피언십 공동 8위
상금 2700만원 추가, 시즌 첫 10억원 돌파
작년 보다 2주 빨리 10억원 상금 돌파
박현경도 10억 돌파 카운트 다운
윤이나, 이예원, 황유민 8억원 넘겨
박지영. (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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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박지영(28)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가장 먼저 상금 10억원 고지를 밟았다.
박지영은 8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골프클럽에서 끝난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를 쳐 공동 8위에 올랐다. 상금 2700만 원을 추가한 박지영은 시즌 상금 10억 1310만2717원으로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단일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했다. 2015년부터 KLPGA 투어에서 활동한 박지영은 지난해 9억8997만9385원을 벌어 개인 단일 시즌 최다 상금을 획득했다.
박지영의 10억원 돌파는 지난해보다 약 2주 빠른 기록이며, 작년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종료 기준 9억원을 넘긴 선수는 이예원, 박지영 2명, 이어 상금 3위부터는 7억원을 넘지 못했다.
박지영은 올해 4월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고, 5월 교촌 레이디스 오픈에서 2승에 성공해 가장 먼저 4억 원 벽을 허물며 상금랭킹 1위에 올랐다. 하지만, 5월 맹장 수술을 받고 잠시 투어 활동을 중단하면서 상금 1위 자리를 박현경, 이예원에게 내줬고 6월 말에는 5위까지 밀렸다.
KLPGA 투어에서 단일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한 것은 박지영이 역대 11번째다.
박지영과 박현경에 이어 상금 3위 윤이나(8억 7360만4286원), 4위 이예원(8억1672만5038원), 5위 황유민(8억 477만1040원)까지 8억 원을 돌파했고, 6위 배소현은 7억 2771만1722원으로 뒤를 이었다.
KLPGA 투어는 오는 13일부터 인천 클럽72 하늘 코스에서 OK저축은행 읏맨오픈(총상금 8억원)으로 이어지고 11월 SK텔레콤 SK쉴더스 챔피언십까지 9개 대회가 더 열린다.
박지영.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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