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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8일(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트의 메르쿠르 슈필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A그룹 3조 1차전에서 헝가리를 5-0으로 대파했다.
공격진에 나란히 선발 출전한 자말 무시알라와 플로리앙 비르츠의 활약이 빛났다. 무시알라는 전반 27분에 나온 니클라스 퓔크루크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이어서 후반 13분에는 직접 추가 골을 넣었다. 이에 질세라 비르츠도 공격 포인트 행진에 가세했다. 비르츠는 무시알라의 추가 골을 도운 뒤, 후반 21분 독일의 세 번째 골을 완성했다. 공교롭게도 이 골은 무시알라의 도움이었다.
무시알라는 이후 후반 32분 알렉산드르 파블로비치의 A매치 데뷔골도 도왔다. 이후 카이 하베르츠의 페널티킥 쐐기 골로 독일은 5-0 완승을 거뒀다. 무시알라는 헝가리를 상대로 1골 3도움, 비르츠는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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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무시알라는 독일 최강이라 평가받는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자리를 차지한 선수다. 화려한 드리블과 빠른 돌파가 강점이며 박스 안에서 어린 나이답지 않은 침착함을 보여준다. 그는 지난 시즌에만 38경기에 출전해 12골 8도움을 기록했으며, 이번 시즌에는 현재까지 3경기에서 1골을 넣었다.
비르츠 역시 무시알라 못지않은 엄청난 재능이다. 바이어 04 레버쿠젠의 핵심인 비르츠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 49경기에 출전해 18골과 20도움을 기록했다. 레버쿠젠은 비르츠의 활약에 힘입어 구단 역사상 최초의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게다가 이 우승은 무패 우승이었다는 점에서 더욱 가치가 높다. 그리고 무시알라에 비해 화려하진 않지만, 간결하고 정교한 드리블 능력을 갖췄다. 또한 날카롭고 정확한 킥이 가장 큰 장점으로 여겨진다.
독일 축구 최고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는 두 선수의 지난 시즌 공격 포인트 총합은 무려 30골 28도움이다. 이처럼 놀라운 재능을 갖춘 두 선수는 독일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다. 너무나 무서운 조합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무시알라와 비르츠는 헝가리를 상대로 맹폭을 가하며 다시 한번 가치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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