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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은 기복 심해, 손흥민은 믿음직스러워"...英 매체, 토트넘 8월 이달의 선수로 SON 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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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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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훗스퍼는 기복을 보였지만 손흥민은 기량을 인정 받았다.

영국 '90min'은 6일(한국시간) 8월 프리미어리그 각 팀 이달의 선수를 뽑았다. 맨체스터 시티에선 3경기 7골을 넣은 엘링 홀란, 아스널에선 부카요 사카, 첼시에선 울버햄튼을 상대로 해트트릭에 성공한 노니 마두에케 등이 뽑혔다. 황희찬이 뛰는 울버햄튼에선 장-리크네 벨레가르드, 김지수가 소속된 브렌트포드에선 브라이언 음뵈모가 선정됐다.

토트넘에선 손흥민이었다. 토트넘 클럽 레코드를 기록하고 온 도미닉 솔란케가 영입된 후에도 손흥민이 토트넘 공격 중심이었다. 솔란케, 히샬리송 등이 부상을 당한 가운데 손흥민은 제 역할을 했다. 지난 시즌 17골 10도움을 기록한 모습을 이어갔다. 1라운드 레스터 시티전에선 침묵을 했지만 에버턴전 멀티골을 터트리면서 4-0 대승에 기여했다.

윙어가 아닌 최전방에 출전했다. 이날 손흥민은 슈팅 3회를 모두 유효슈팅으로 만들었고 골은 2득점을 기록했다. 키패스 1회, 드리블 성공 1회, 태클 2회, 롱패스 성공 2회 등 공격 전반에 거쳐 관여를 하면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손흥민 덕에 토트넘은 솔란케 부재를 느끼지 않고 4-0을 기록하면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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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전 이후 손흥민은 영국 공영방송 'BBC'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8월 이달의 팀에 손흥민을 선정하며 "손흥민은 엘링 홀란과 최전방에 위치했다. 8월에 두 골을 넣었고 에버턴전에서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드리블 5회, 키패스 2회를 기록하기도 했다"고 평가를 했다.

'90min'도 손흥민을 호평했다. "토트넘의 8월 경기 내용은 일관성이 없었는데 손흥민만은 적어도 믿음직스러웠다. 에버턴을 상대로 토트넘 주장의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하면서 토트넘 8월 이달의 선수로 뽑은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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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첫 경기였던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도 손흥민은 분투를 했는데 1-2로 패했다. 솔란케, 히샬리송은 이탈했고 브레넌 존슨, 윌슨 오도베르를 비롯한 다른 공격수들 활약도 저조했다. 지난 시즌보다 더 부담감이 커진 손흥민은 A매치 기간 종료 후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를 치른다. 솔란케가 복귀 예정이나 키플레이어는 손흥민이다. 손흥민 활약 여부에 따라 토트넘 경기결과는 달라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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